[스포츠서울 | 김미영 기자] 배우 한그루가 재산 분할 없이 진행된 이혼으로 경제적으로 여유가 없었던 시기를 회상했다.

한그루는 21일 방송된 KBS 1TV ‘황신혜의 같이삽시다’에서 싱글맘 황신혜, 장윤정, 정가은의 집에 한찾아 이혼하게 된 과정을 전했다.

한그루는 “사실 제가 이혼가정이다. 어릴 때 아빠를 많이 못 만났다”며 “엄마랑 아빠가 사이가 안 좋아서 아빠를 자주 못 보니까 그게 좀 마음에 응어리가 남았다”고 어린 시절을 회상했다.

이어 “애들한테는 그렇게 하기 싫었다. 그게 아이들을 위한 최소한의 배려라고 생각했다. 이혼하면서 절대 싸우지 말자고 생각했다”면서 “남편이랑 모든 얘기가 끝난 뒤에 부모님께 이야기했다”고 부모님께 이혼 소식을 통보하게 된 과정을 설명했다.

그는 “근데 제가 ‘엄마’하고 말하자마자, 엄마가 ‘너 이혼하려고 그러지’라고 하더라”고 덧붙였다.

한그루는 “이혼 후 처음에 돈이 한 푼도 없었다. 양육비 받은 거 빠듯하게 나가고 진짜 여윳돈이 없어서”라며 “재산분할을 안 했다. 그럴 때가 있었다”며 경제적으로 힘들었던 시기를 떠올렸다.

그러나 그는 “막 노력하면 그래도 도와주는 분들이 생겼다”면서 “예전에 같이 작업한 감독님이 불러주셔서 복귀했다”며 “제가 인복 같은 복들이 있다”고 감사의 마음을 전하기도 했다.

한그루는 2011년 데뷔한 뒤 2015년 만 23세의 나이에 결혼한 뒤 슬하에 쌍둥이를 뒀다. 이후 결혼 7년 만인 2022년 9월 이혼 소식을 전한 뒤 2024년 신데렐라 게임 등에서 주연을 맡아 다시 배우로서 커리어를 쌓아가고 있다.

mykim@sportsseoul.c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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