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서울 | 최승섭기자] 드라마 속 ‘천재 셰프’의 실력은 연기가 아닌 실제였다.
배우 임윤아가 대한민국을 뒤흔든 ‘두바이 디저트’ 열풍의 정점을 찍으며 독보적인 요리 실력을 과시했다.
임윤아는 15일 오후 자신의 SNS를 통해 “이번에는 #말쫀쿠”라는 글과 함께 여러 장의 제작 과정 사진을 공개했다.


사진 속에는 선명한 녹색 빛깔의 말차 반죽이 쫄깃하게 늘어나는 모습부터 바삭한 카다이프와 초콜릿이 가득 찬 필링이 완벽하게 조화를 이룬 디저트가 담겨 있다.

특히 이번 ‘말쫀쿠(말차 쫀득 쿠키)’는 지난 11일 공개해 화제를 모았던 ‘두쫀쿠(두바이 쫀득 쿠키)’의 업그레이드 버전이다. 시중에서 구하기 힘든 재료들을 직접 공수해 반죽부터 포장까지 정갈하게 마무리한 모습은 영락없는 ‘파티시에’의 모습이다.
무엇보다 눈길을 끄는 점은 최근 ‘미슐랭 3스타’ 안성재 셰프와의 본의 아닌 ‘비주얼 대결’이다.
안 셰프는 최근 개인 채널에서 두쫀쿠 만들기에 도전했다가 모양 잡기에 난항을 겪으며 ‘두딱강(두바이 딱딱 강정)’이라는 수식어를 얻은 바 있다.

안 셰프는 14일 “열화와 같은 원성에 힘입어 안성재 두딱강 두란말이 A/S합니다”라는 영상을 올리기도 했다.
반면 임윤아는 마치 기계로 찍어낸 듯 일정한 모양과 영롱한 단면을 선보이며 “안성재 셰프도 긴장할 실력”이라는 팬들의 찬사를 이끌어냈다.
이런 임윤아의 ‘금손’ 행보는 지난해 최고 시청률 17.1%를 기록하며 신드롬을 일으킨 tvN 드라마 ‘폭군의 셰프’ 속 연지영을 연상시킨다. 극 중 까다로운 왕의 입맛을 사로잡았던 셰프의 면모가 현실에서도 여실히 드러난 셈이다.
동료들의 뜨거운 반응도 이어졌다.
소녀시대 효연은 “내껀가봉가”라며 기대감을 드러냈고 최수영은 “우리집 주소 알지”라며 당당하게 배달을 요구해 팬들에게 큰 웃음을 안겼다. thunder@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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