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출시 이후 6년 연속 성장
2025년 누적 회원 300만명 넘어
멤버십 비용 환급액 68억원…상생 멤버십 생태계 구축
‘일본 실시간 예약’ 서비스 전년 대비 220% 성장 성과

[스포츠서울 | 김민규 기자] “누적 회원 300만명 돌파, 예약 수 540만회.”
숫자가 증명했다. 스포츠에 재미를 더하는 플랫폼 기업 카카오 VX의 카카오골프예약이 누적 회원 300만 명을 돌파했다. 2019년 출시 이후 6년 연속 성장이다. 대한민국 골프 인구의 과반이 카카오골프예약을 이용하는 셈이다.
14일 카카오VX가 공개한 ‘2025 결산 리포트’에 따르면 카카오골프예약의 누적 회원 수는 전년 대비 10.7% 증가했고, 누적 티타임 예약 수는 540만회로 29.4% 성장했다. 동일 티타임이 여러 플랫폼에 동시에 열려도 실제 예약은 카카오골프예약을 통해 이뤄지는 비율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골프장에는 매출을, 이용자에게는 실사용 가치를 제공하는 선택받는 플랫폼’임을 수치로 확인한 것이다.
이용자 성향도 뚜렷하다. 지난해 기준 1인 최다 방문 골프장 수는 39곳, 홀인원 달성 이용자는 187명에 달했다. 지급된 홀인원 보상금만 2억원. ‘가끔 쓰는 앱’이 아니라 진성 골퍼가 머무는 플랫폼이라는 의미다.
카카오골프예약의 성장 동력은 멤버십 모델의 차별화다. 2024년 7월 업계 최초로 도입한 ‘라운드 없는 달 멤버십 비용 환급’ 정책은 시장의 상식을 바꿨다.
지난해 멤버십 환급 총액은 68억원, 개인별 최다 환급액은 604만원에 달했다. 미국 아마존 프라임을 벤치마킹한 이 구조는, 멤버십 이용자에게 더 낮은 그린피를 제공하는 동시에 라운드를 가지 않은 달에는 비용을 돌려주는 방식이다.
성과는 국경을 넘었다. 카카오골프예약이 일본 최대 골프장 예약 플랫폼 라쿠텐 고라와 협업해 선보인 ‘일본 라운드 실시간 예약’ 서비스는 전년 대비 220% 성장했다. 해외 골프 수요 증가 흐름 속에서, 국내 플랫폼이 일본 현지 골프장 예약까지 실시간으로 연결한 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전반적인 국내 골프 시장 관련 지표는 도전적인 상황으로 분석됐다. ‘카카오골프예약’ 전체 지표에서 평균 그린피는 2024년 대비 2025년 가격이 주중 5.5%, 주말에는 6% 정도 하락했다. 당일 예약 비율은 86% 증가한 것으로 산출됐다. 수요의 즉시성과 가격 민감도가 동시에 커진 상황이다.
카카오 VX 관계자는 “불확실성이 컸던 시장 환경 속에서도 골퍼와 골프장이 함께 만족하는 동반 성장 생태계를 만드는 데 집중했다”며 “앞으로도 멤버십을 중심으로 골퍼 만족도를 높이고, 전국 골프장이 고르게 성장할 수 있도록 역할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kmg@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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