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서울 | 김용일 기자]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 포츠머스에서 임대 생활 중인 ‘영건’ 양민혁(19)이 올 겨울 코번트리 시티로 재임대할 가능성이 대두했다.
6일(한국시간) 유럽 이적시장 전문가인 파브리시오 로마노는 소셜미디어를 통해 독점 정보를 언급, ‘양민혁이 오늘 (원소속팀인) 토트넘에서 코번트리 시티로 임대 이적하는 게 확정됐다’고 밝혔다.
지난해 1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에 입단한 양민혁은 한 경기도 뛰지 못하고 챔피언십 소속 퀸즈파크 레인저스(QPR)로 임대 이적했다. 2024~2025시즌 14경기를 뛰며 2골 1도움을 올렸다.

이번시즌 다시 포츠머스 임대를 통해 경험치를 쌓고 있는데 현재까지 리그 16경기에서 3골1도움을 기록, 지난시즌 QPR에서 쌓은 공격포인트 기록을 넘어섰다. 특히 지난달 30일 찰턴과 홈경기에서 후반 추가 시간 극적인 오른발 결승포로 주목받았다.
하지만 존 무시뉴 포츠머스 감독은 양민혁 활용에 적극적이지 않다. 새해 첫날인 지난 1일 브리스톨 시티와 원정에서는 출전 기회를 주지 않았다.
애초 양민혁의 토트넘 1군에 조기 복귀 가능성이 점쳐졌다. 기존 측면 자원의 부상 이탈 등이 발생하면서다. 하지만 토트넘은 아직 양민혁이 1군 스쿼드에서 경쟁할 수준이 아니라고 보는 듯하다.

다행히 코번트리 시티가 구애 손짓을 했다. ‘수장’은 첼시의 리빙레전드로 잘 알려진 프랭크 램파드 감독이다. 램파드 감독은 코번트리를 현재까지 챔피언십에서 선두로 이끌고 있다. 15승7무4패(승점 52)를 기록 중이다. 다만 최근 3경기 연속 무승(1무2패) 부진에 빠져 있다. 파이널 서드에서 결정력을 지닌 양민혁을 기존 공격수와 어우러지게 할지 지켜볼 일이다.
올 6월 2026 북중미 월드컵 본선 참가를 바라는 양민혁으로서도 출전 기회를 더 얻을 팀으로 이적은 반길 일이다. 다만 코번트리가 선두를 달리는 만큼 내부에서 제 가치를 확실히 증명해야 한다. 유럽 생존, 월드컵 출전 ‘두 마리 토끼’ 사냥을 향한 운명의 6개월이 될 전망이다.
kyi0486@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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