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서울 | 박진업 기자]배우 아이유와 변우석이 시상식 무대에서 선보인 남다른 케미스트리가 시청자들의 이목을 사로잡았다.
30일 서울 상암동 MBC 미디어센터에서 진행된 2025 MBC 연기대상에서 아이유와 변우석은 올해의 드라마상 시상자로 무대에 나란히 올랐다. 두 사람이 공식 석상에서 함께 모습을 드러낸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등장만으로도 현장 팬들의 뜨거운 환호를 이끌어냈다.
이날 두 사람은 세련된 블랙 드레스와 블랙 수트 차림으로 완벽한 비주얼 합을 과시했다. 특히 다정하게 팔짱을 끼고 등장한 이들은 무대 위에서도 시종일관 화기애애한 대화를 나누며 눈길을 끌었다.


먼저 아이유는 “요즘 우리가 드라마 촬영으로 자주 만나고 있는데 입헌군주제 배경이라서 화려한 옷을 입고 만날 때가 많은데 오늘은 특별히 더 신경을 쓴 느낌”이라고 말했다.
이에 변우석은 “MBC 연기대상은 처음이라 너무 떨려서 조금 더 격식을 차려봤는데 괜찮냐”고 아이유에게 물었고, 아이유는 “오늘 특별히 더 멋지다. 대군자가”라고 답했다. 이에 변우석 역시 “지은 씨도 오늘따라 더 예쁘다”며 미소 지었다.
아이유는 “내년이 말띠의 해니까 오늘 말비녀를 꽂아봤는데 시청자 분들께 좋은 기운이 퍼져나가길 바란다”며 새해 인사를 건넸다.
아이유와 변우석은 2026년 방송 예정인 MBC 새 드라마 ‘21세기 대군부인’에서 주연으로 호흡을 맞춘다. 이 작품은 21세기 입헌군주제를 배경으로 재벌가 여성 성희주(아이유 분)와 왕의 아들인 이완(변우석 분)의 로맨스를 다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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