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서울 | 김용일 기자] 대한철인3종협회는 지난 6~7일 서울 강서구 국제청소년센터에서 ‘한·일 철인3종 발전 세미나’를 열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세미나는 한국과 일본의 선수, 지도자, 스포츠과학 전문가가 한자리에 모여 철인3종 종목의 발전 방향을 모색하고, 국제무대 경쟁력 강화를 위한 전문 지식과 현장 경험을 공유하기 위해서다.
협회는 ‘단기 성과 중심의 접근을 넘어, 선수와 지도자의 역량을 장기적으로 강화할 교육·교류의 장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다’고 했다.
일본 철인3종 분야에서 활발히 활동 중인 전문가가 연사로 참여했다.
야마네 히데키는 일본 국가대표 선수 지도 경험을 바탕으로 국제무대에서 요구하는 트레이닝 방향성과 선수 육성 전략을 소개했다. 아시안게임 금메달리스트인 다카하시 유코는 국제대회 경험을 토대로 경기 운영 전략과 선수로 준비 과정을 공유해 참가자의 호응을 얻었다.
영양학 전문가인 야마다 유카는 엘리트 선수의 식단 관리와 컨디션 조절 전략을 중심으로 실질적인 영양 관리 방안을 제시했다. 스포츠과학 전문가 모리야 나오키는 경기력 분석과 스포츠과학적 접근을 통해 훈련 효율을 극대화하는 방법을 설명, 과학 기반 훈련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협회는 ‘이번 세미나를 통해 한·일 양국 전문가가 교류하며 지도, 영양, 스포츠과학 전반에 걸쳐 실질적인 협력 가능성을 확인한 점에 큰 의미가 있다’며 ‘이론 중심의 강의에 그치지 않고, 현장 적용이 가능한 사례 중심의 논의가 이뤄져 참가자의 만족도가 높았다’고 자평했다.
아울러 이번 행사를 계기로 국제 협력 기반을 더욱 강화하고, 선수와 지도자가 현장에서 체감할 교육과 교류의 장을 꾸준히 마련, 철인3종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도모할 계획이라고 했다.
kyi0486@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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