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김미영 기자] 백혈병으로 투병 중인 댄서 출신 배우 차현승이 역대급 고통을 호소하며 완치를 바랐다.

21일 차현승은 자신의 유튜브 채널 ‘골수검사 너무 싫어요’이라는 영상에서 “이번이 마지막 골수 검사이길 바란다”면서 “역대급으로 아팠다. 마취가 풀리면서 골수를 뽑은 부위가 매우 아프고, 다리까지 저리다”고 전했다.

차현승은 “반년 넘게 병원에서만 생활해왔다. 이제 투병 생활이 끝날 수도 있다는 생각에, 다시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다는 기대감에 오히려 마음이 조급해졌다”며 “단편영화와 독립영화 지원도 다시 시작했다”고 완치 기대감을 나타냈다.

이어 그는 “이번에는 믿고 있다. 완치됐다는 확신과 좋은 느낌이 있다”며 “희망을 품고 차근차근 미래를 준비하겠다. 좋은 결과를 들고 오겠다. 모두 기도해 달라”고 전했다. 그는 22일 최종 검사 결과를 앞두고 있다.

이날 영상에서 차현승은 “예전부터 순례길을 꼭 가보고 싶었다. 회복하면 반드시 도전할 것”이라며 완치 후 하고 싶은 일도 언급했다.

차현승은 가수 선미의 백업 댄서와 넷플릭스 오리지널 예능 ‘솔로지옥’로 이름을 알렸다. 백혈병 투병 사실을 알리며 많은 이들의 응원을 받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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