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원성윤 기자] 진정한 럭셔리의 기준이 바뀌고 있다. 과거의 프리미엄 소비가 단순히 ‘얼마나 비싼가’를 과시하는 것이었다면, 이제는 ‘주어진 시간을 얼마나 밀도 있게 사용하는가’로 무게중심이 이동했다. 특히 분초를 다투는 리더들과 고액 자산가들 사이에서 이동과 체류의 번거로움을 획기적으로 줄인 ‘장기 크루즈’가 새로운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다.

글로벌 크루즈 예약 플랫폼 크루지아(Cruisia)는 럭셔리 크루즈 선사 ‘리젠트 세븐시즈’의 대표 항로를 소개하며, 단순한 휴양을 넘어 시간과 경험을 효율적으로 설계한 ‘고밀도 여행’의 트렌드를 제시했다.

◇ 낯선 땅으로의 가장 효율적인 접근, ‘아프리카 & 아라비아’ 16박

개별 여행으로 가기엔 항공편 연결과 숙소 예약이 까다로운 아프리카와 인도양 지역도 크루즈를 통하면 하나의 매끄러운 여정이 된다.

오는 2026년 2월 12일 모리셔스 포트루이스를 출항하는 ‘아프리카 & 아라비아 럭셔리 크루즈’는 남아프리카공화국 케이프타운까지 16박 일정으로 진행된다. 인도양과 모잠비크 해협을 가르며 마다가스카르의 숨은 보석(노지 보라하, 안치라나나 등), 탄자니아 다르에스살람, 모잠비크 마푸토 등 총 17개 기항지를 방문한다.

핵심은 효율성이다. 모든 기항지의 육상 관광 프로그램이 기본 일정에 포함되어 있어, 여행자는 복잡한 계획을 세우는 수고 없이 전문가가 설계한 최적의 코스를 즐기기만 하면 된다.

◇ 사실상 세계일주, 81일간의 ‘그랜드 보야지’

보다 긴 호흡으로 삶의 쉼표를 찾는 이들에게는 2026년 6월 29일 뉴욕을 출발하는 ‘그랜드 보야지 럭셔리 크루즈’가 제격이다. 캐나다 동부, 그린란드, 아이슬란드를 거쳐 북유럽과 서유럽(영국, 프랑스, 스페인 등)을 훑고 바르셀로나에 닿는 81박의 대장정이다.

이 일정에는 무려 335개의 육상 관광 프로그램이 포함되어 있다. 짐을 싸고 푸는 번거로움 없이, 자고 일어나면 새로운 국가와 도시에 도착해 있는 경험은 바다 위 호텔만이 줄 수 있는 특권이다. 항공 이동의 피로를 최소화하면서 3달 가까운 시간 동안 지구 반 바퀴를 도는 셈이다.

◇ ‘올 인클루시브’, 지갑을 여는 번거로움조차 없애다

리젠트 세븐시즈 크루즈는 전 객실 스위트룸 구성을 기본으로 미식 다이닝, 프리미엄 주류, 무제한 와이파이, 팁, 스파 등 여행에 필요한 모든 제반 비용이 포함된 ‘올 인클루시브’ 서비스를 제공한다. 여행 중 추가 비용 발생에 대한 계산 없이 온전히 휴식과 경험에만 집중할 수 있게 한 배려다.

한편, 크루지아를 통해 해당 항로를 예약할 경우 최대 45%의 할인 혜택과 함께 캐빈당 200달러 상당의 온보드 크레딧(선내 사용 가능한 적립금)이 단독 제공된다. 크루지아는 고가 상품인 만큼 복잡한 장기 항로와 객실 선택 등에 대해 전문적인 맞춤 상담을 지원하고 있다.

자세한 일정 및 예약 문의는 크루지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가능하다. socool@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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