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서울 | 표권향 기자] 재수 끝에 이룬 광명이다. 방탄소년단(BTS) 리더 RM(31·본명 김남준)이 31세의 나이에 운전면허를 취득했다고 밝혔다.
RM은 지난 16일 BTS 멤버들과 함께 진행한 팬 플렛폼 위버스 라이브 방송을 통해 “여러분, 저 김남준 면허 땄다”라고 직접 면허 취득 사실을 전해 멤버들과 팬들에게 축하받았다.
RM의 자랑에 제이홉(31·정호석)은 “한 번 떨어졌다는 소문이 있던데”라며 도발했다. RM은 이를 순순히 인정하며 “주행 시험을 두 번 치렀다. 유턴하다가 중앙선을 침범했다. 페인트가 지워져 있었다”라며 “주행은 가능한데, 주차는 못 한다. 따로 연수를 받아야 한다”라고 자백했다.
이어 운전면허를 취득한 이유에 대해 “자차를 살 생각은 없다. 그냥 따보고 싶었다”라며 “나도 내 트라우마를 극복하고 싶었다”라고 강조했다.
이날 RM은 개인 SNS에 ‘조고각하(照顧脚下)’라는 글과 함께 차 안에서 고개 숙인 채 촬영한 셀카와 2종 보통 운전면허증을 인증한 사진을 게재했다.
‘조고각하’는 ‘자신의 발밑을 돌아보라’라는 사자성어로, ‘진리를 외부가 아닌 자기 안에서 찾으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gioia@sportsseoul.com
기사추천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