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방콕 달군 PGC 2025
2000만 육박하는 시청 수 기록
韓 ‘레드존’ 김평강은 ‘최다킬’ 달성

[스포츠서울 | 강윤식 기자] 태국 방콕을 열광하게 만든 펍지 글로벌 챔피언십(PGC) 2025. 시청자 반응도 뜨거웠다. 무려 2000만에 육박하는 시청 수를 기록했다.
크래프톤이 “배틀그라운드의 최고 팀을 가리는 글로벌 대회 펍지 글로벌 챔피언십(PGC) 2025 그랜드 파이널이 종료와 함께 대회 성과를 정리한 인포그래픽을 공개했다”고 밝혔다.
12월 태국 방콕이 배틀그라운드로 물들었다. PGC 2025와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글로벌 챔피언십(PMGC)이 하나의 무대에서 함께 진행된 최초의 e스포츠 행사 ‘펍지 유나이티드’ 덕분이다. 펍지 유나이티드 프로젝트로 PC와 모바일 두 종목의 챔피언이 동시에 탄생하는 상징적 이벤트였다.

올해 PGC 2025 그랜드 파이널은 다양한 글로벌 지표에서 의미 있는 성과를 달성했다. 총시청 수는 1993만4750회를 기록했다. 최고 동시 시청자 수는 48만6213명에 달했다. 총시청 시간은 약 752만3674시간이다. 총방송 시간은 6291시간을 기록했다. 또한 승자 예측 이벤트에는 총 482만9151건의 투표가 진행돼 글로벌 팬덤의 높은 참여 열기를 입증했다.
올해 PGC 챔피언은 태국의 풀센스다. 그랜드 파이널 초반부터 강력한 전투력과 안정적인 운영을 바탕으로 우승권을 빠르게 형성했다. 경기 내내 꾸준한 기세를 이어가 최종 누적 포인트에서 큰 격차를 벌리며 정상에 올라 홈팬을 열광하게 했다.

우승팀 풀센스의 ‘벨모스’ 촌차녹 찬카세임은 예리한 포지셔닝과 압도적인 퍼포먼스를 보여 MVP로 선정됐다. MVP에게는 포르쉐 카이엔을 제공했다. 우승팀 전원에게는 발렌시아가와 협업해 제작한 챔피언스 자켓을 수여했다.
버투스프로의 ‘비미’ 벤야민 스테펜센과 한국 아즈라 펜타그램의 ‘레드존’ 김평강은 28킬로 그랜드 파이널에서 가장 많은 킬을 올린 선수였다. 김평강은 35킬로 그룹 스테이지에서도 최다킬을 적었다.

경기 중계에는 크래프톤AI와 AWS 협업을 통해 최초로 적용한 고도화 승률 기반 데이터 분석 시스템을 도입했다. 이를 통해 팬들에게 더욱 정교한 관전 경험을 제공했다.
방콕에서 진행된 현장 이벤트는 전석 매진을 기록했다. 비트펠라 하우스의 윙·히스, 뮤지션 알티, 그리고 갓세븐(GOT7)의 뱀뱀 공연이 더해져 글로벌 팬들에게 다채로운 현장 경험을 선사했다. skywalker@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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