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임재청 기자] 국악 소녀에서 ‘무대 위 아티스트’로 성장한 김다현이 데뷔 이후 가장 의미 있는 도전에 나선다. 김다현은 오는 2026년 3월, 서울·부산·대구를 잇는 전국투어 단독 콘서트 ‘꿈(Dream)’을 개최하며 팬들과 만난다.

이번 전국투어는 김다현의 음악 인생 12년을 집약한 무대로, 4세 때 판소리로 음악에 입문한 이후 쉼 없이 걸어온 여정의 결실이라는 점에서 더욱 특별한 의미를 지닌다.

서울 공연은 3월 7일 오후 5시 경희대학교 평화의전당에서 열리며, 3월 14일 부산 KBS홀, 3월 28일 영남대 천마아트센터로 이어진다. 예매는 티켓링크를 통해 진행된다.

김다현은 어린 시절부터 전통 판소리를 바탕으로 탄탄한 기본기를 쌓아왔으며, 이후 대중음악과 트로트를 넘나들며 자신만의 음악 세계를 확장해왔다. 맑고 단단한 음색, 연령을 뛰어넘는 표현력은 그가 ‘성장형 아티스트’로 주목받는 이유다.

특히 이번 콘서트는 단순한 공연을 넘어, 한 소녀가 무대 위 가수로 성장해온 시간과 서사를 담아낸다는 점에서 팬들에게 깊은 울림을 전할 것으로 기대된다. ‘꿈’이라는 타이틀 역시 김다현이 걸어온 길과 앞으로 펼쳐질 미래를 상징한다.

김다현의 아버지는 팬들에게 전한 메시지를 통해 “4세 때부터 시작한 음악이 12년 만에 전국투어라는 결실로 이어졌다”며 “이번 무대는 김다현의 도전과 노력, 그리고 꿈이 담긴 소중한 시간”이라고 전했다. 이어 “공연장을 찾아 응원해주신다면, 앞으로 성장해 나가는 데 큰 힘이 될 것”이라며 감사의 마음을 덧붙였다.

어린 나이에도 불구하고 무대에 대한 진정성과 꾸준한 성장을 증명해온 김다현. 이번 전국투어는 그가 또 한 단계 도약하는 전환점이 될 전망이다. 12년의 시간이 빚어낸 ‘김다현의 꿈’이 어떤 감동으로 완성될지, 팬들의 기대가 모이고 있다.

pensier37@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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