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표권향 기자] 1세대 대표 걸그룹 SES 출신 가수 바다(45·최성희)가 내년 상반기 본인의 화장품 브랜드를 공식 론칭한다.

바다는 글로벌 화장품 연구개발 전문기업 한국콜마와 협업해 화장품 연구개발(R&D)에 몰두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두 인연은 지난해 초 바다가 한국콜마의 공식 유튜브 채널 콘텐츠 ‘나는콜마’에 출연하면서부터 시작됐다. 바다는 이를 계기로 연구원 및 임직원들과 꾸준히 교류했고, K-팝 아이돌로 활동하며 쌓아온 스킨케어·바디케어·헤어케어·메이크업 등 뷰티 노하우를 제품화하는 프로젝트를 본격화했다.

바다는 연구 과정에서 모든 샘플과 테스트 제품을 직접 사용하며 꼼꼼하게 피드백을 제공했다. 오랜 경험을 바탕으로 한 아이돌의 실전 뷰티 노하우를 제품에 그대로 반영할 예정이다.

바다는 “글로벌 시장에서 뛰어난 제품력을 인정받는 한국콜마와 함께할 수 있어 영광스럽다”며 “나와 가족이 오랫동안 믿고 사용할 수 있는 가장 안전하고 뛰어난 기능성 화장품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미 연예계에서 ‘열정적인 코덕(코스메틱 덕후)’으로도 잘 알려진 바다는 이번 브랜드를 통해 K-뷰티를 대표할 수 있는 글로벌 탑티어 수준의 화장품을 선보이겠다는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

또한 이번 프로젝트는 한국콜마가 R&D를 맡고, 국내 대형 화장품 ㈜위미에르가 유통 및 브랜드 운영 총괄 파트너로 합류해 브랜드를 시장에 선보일 계획이다.

이번 프로젝트 관계자는 “상품 기획과 디자인 등 브랜드 전반을 직접 총괄하며 아티스트로서뿐 아니라 사업가로서의 변신을 예고하고 나선 바다의 진심 어린 열정과 노력에 모두가 감탄했다”고 밀했다.

한편, 바다는 최근 넷플릭스 애니메이션 영화 ‘케이팝 데몬 헌터스’ O.S.T ‘골든(Golden)’을 커버해 조회수 400만 회를 돌파, 글로벌 팬들에게까지 뜨거운 사랑을 얻으며 음악 활동에서도 변함없는 디바의 저력을 입증하고 있다. gioia@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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