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서울 | 서지현 기자] 전 매니저들에 대한 갑질 논란으로 자숙에 들어간 방송인 박나래가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고발 당했다. 그러나 해당 논란에 대해선 침묵 중이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지난 8일 박나래를 비롯해 이른바 ‘주사 이모’ A씨와 박나래의 매니저들 등을 대상으로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향정) 위반, 의료법·약사법 위반, 폐기물관리법 위반, 보건범죄 단속에 관한 특별 조치법 등 고발사건에 대해 수사에 착수했다.
앞서 박나래는 A씨로부터 불법적으로 링거를 투약받거나 항우울제 등 약을 공급받았다는 의혹이 불거졌다.
이와 관련해 A씨는 자신이 포강의과대학병원 최연소 교수이며, 합법적인 의료인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나 직후 의사단체 공정한사회를바라는의사들의모임(이하 공의모)이 성명을 통해 해당 대학이 존재하지 않는다고 반박하며 불법 의료 행위에 대한 논란이 가중됐다.
이와 관련해 스포츠서울은 박나래 측에 연락을 취했으나 받지 않았다.
현재 박나래는 전 매니저들에 대한 갑질 의혹이 불거져 방송 활동을 전면 중단, 자숙에 들어간 상태다. 이와 관련해 지난 8일 자신의 SNS에 직접 사과문을 게재했다.
다만 현재까지 불법 의료 행위 논란과 관련해선 별다른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다. sjay0928@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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