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김미영 기자] 편의점 CU 운영사인 BGF리테일은 신상품 도입 지원금 향상, 신상품 순환 지원금 신설 등을 골자로 한 ‘2026 가맹점 상생지원안(이하 상생안)’ 을 체결한다고 9일 밝혔다.

2026년 상생안은 상품 도입부터 판매, 철수까지 전 과정을 세밀하게 지원해 가맹점이 부담 없이 점포 운영을 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고 BGF리테일 측은 전했다.

우선 CU는 ‘신상품 도입 지원금’의 금액을 연간 최대 180만원에서 192만 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기존 전체 신상품 도입률과 함께 간편식 및 냉장 디저트 카테고리 신상품 도입률을 기반으로 지원 금액이 달라진다.

이와 함께 ‘신상품 순환 지원금’은 신상품 출시 후 약 2개월간 판매, 폐기, 철수 등과 관련, 초도 물량을 소진한 비율에 따라 연 최대 36만원 지급한다. 아울러 ‘폐기 지원금 제도’을 통해 연간 최대 600만원을 지원, 점포의 폐기 부담을 낮출 예정이다.

이 같은 금전적 지원 외에 CU는 ‘상생협력펀드 금리 지원제도’를 통해 가맹점주의 대출 금리를 일부 지원하고 있으며 ▲생산물배상책임보험, 화재배상책임보험 등 보험 7종 무료 가입 ▲노무∙법무∙세무 무료 상담 ▲장기운영점 혜택 ▲경조사 지원 ▲기업형 복지 프로그램 ▲통합유지보수 관리 대상 품목 교체 등 상생 프로그램도 운영 중이다.

BGF리테일 손지욱 상생협력실장은 “CU의 상생지원안은 단순한 비용 보조가 아니라 점포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실질적인 투자”라며 “상품 경쟁력과 점포 운영력을 강화해 가맹점이 안정적으로 수익을 창출할 수 있도록 지원을 확대하는 동시에 본부와 가맹점이 함께 성장하는 지속 가능한 상생을 이어 나갈 것”이라고 기대했다.

mykim@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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