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이승록 기자] 발레리나 이주리(35)가 임신 소식을 발표했다.

이주리는 7일 SNS에 태아의 초음파 사진을 게재하고 “30대 초까지 비혼과 딩크를 외치던 나에게 올해 찾아온 굉장한 변화들”이라며 “이제 막 안정기를 지나 13주차지만 슬쩍 임밍아웃 해봅니다”라고 임신 사실을 밝혔다.

이주리는 “내가 중요했던 사람에서 나 아닌 존재에게 사랑을 준다는 게 어떤 것인지 하나하나 배워가겠죠?”라고 반문하며 “설렘과 기대와 걱정 공존 중. 소식 듣자마자 별이 선물 전해준 이모들. 고마워”라고 덧붙였다. 글에 비추었을 때 태명이 ‘별이’인 것으로 보인다.

이주리가 올린 사진을 보면 남편과 함께 초음파 사진을 든 채 두 사람이 행복 가득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이주리 부부의 환한 표정에서 임신의 기쁨과 설렘이 고스란히 느껴진다.

한편, 국립발레단 출신의 이주리는 2018년 엠넷 ‘썸바디’에 출연해 인기 얻었다. 최근에는 SBS ‘골 때리는 그녀들’에서 FC 불나비 소속으로 활약하며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았다.

지난달 2일 모처에서 결혼식을 올렸다. 남편은 비연예인이다. 구체적인 신상은 알려지지 않았다. 대신 이주리가 웨딩 화보를 공개했는데, 남편이 웬만한 연예인 못지않은 훈훈한 비주얼의 소유자라 주목을 받았다. 두 사람은 결혼 약 1개월 만에 임신 소식까지 알리며 겹경사를 맞게 됐다. roku@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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