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박재민기자]

사단법인 대한산악연맹(회장 조좌진)은 12월 6일(토) 청송 아이스클라이밍 경기장에서 ‘2025 전국 드라이툴링대회 및 2025·2026 아이스클라이밍 국가대표 선발전’을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는 대한산악연맹이 주최하고 경상북도산악연맹이 주관했으며, 문화체육관광부, 대한체육회, 국민체육진흥공단, 청송군이 후원하고, 노스페이스가 공식 협찬사로 참여했다.
드라이툴링(dry-tooling)이란 암벽 구간을 빙벽 등반 장비를 이용해 오르는 클라이밍의 한 분야로, 대한산악연맹에서는 2011년부터 아이스클라이밍의 저변 확대와 선수들의 경기력 향상을 위해 매년 꾸준히 대회를 개최하고 있다.
이번 대회에는 전국 각지에서 60여 명의 선수들이 참가해 치열한 경쟁을 펼쳤으며, △남자 일반부 리드 부분에서 1위 이영건(전남, 월출마당산악회), 2위 김민철(대구, 경일대학교OB산악회), 3위 임재준(전북, 군장대학교산악부) 선수가, △여자 일반부 리드에서는 1위 김진영(전북, 클라임팜), 2위 김혜준(충북, 타기클라이밍센터), 3위 정운화(전남, 월출마당산악회) 선수가 시상대에 올랐다.
특히, 이번 대회는 ‘2025 청송 전국 아이스클라이밍 선수권대회’(2025년 1월 4일 개최)와 함께 ‘2025·2026 시즌 아이스클라이밍 국가대표 선발전’으로 치러졌으며, 두 대회의 성적을 합산해 최종 국가대표 선수를 선발할 예정이다.
대한산악연맹은 “이번 대회를 통해 국내 선수들의 기량이 한층 향상된 모습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다가오는 2026 청송 아이스클라이밍 월드컵에서도 좋은 성과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번 드라이툴링 대회 이후, ‘2026 UIAA 청송 아이스클라이밍 월드컵’은 내년 1월 10일(토)부터 11일(일)까지 2일간 같은 장소인 청송 아이스클라이밍 경기장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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