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사형 AI 동물 드라마 ‘라이언하트’ 기술력 증명
서남아시아 OTT 경쟁-국제 공동제작 MOU 성과

[스포츠서울 | 강동현 기자] AI 기반 실사형 와일드 콘텐츠 ‘라이언하트(Lionheart)’가 이달 초 싱가포르 ATF 2025(Asia TV Forum &Market 2025)에 참가해 서남아시아를 비롯한 글로벌 콘텐츠 업계로부터 많은 관심을 받으며 국제 배급 경쟁력과 AI 제작 기술력을 입증했다.
(주)와일드테일은 ATF 2025에서 말레이시아 Produksi Seni Duapuluh Duapuluh Sdn. Bhd뿐 아니라 글로벌 OTT 플랫폼들로부터도 라이언하트의 서비스권 검토 요청을 받으며, 라이언하트가 지역형 콘텐츠를 넘어 국제 배급이 가능한 프리미엄 AI 드라마 IP임을 다시 한번 증명했다.
현장 관계자들은 라이언하트를 “AI 기반 콘텐츠 중 가장 높은 실사 완성도와 감정 표현력을 갖춘 작품”이라고 입을 모았다.
와일드테일은 AI 실사 합성 제작 파이프라인을 공개해 경쟁 AI 콘텐츠보다 뛰어난 영상미와 서사, 리얼리티를 선보이며 다수의 글로벌 콘텐츠 기업으로부터 기존 IP의 AI 리메이크 제안을 받았고, 실사형 애니멀 드라마 공동 제작 문의도 받았다.
특히 라이언하트는 ‘AI 시대 방송 제작 기술의 새로운 기준을 세운 대표작’이라는 평가 속에 기술력과 콘텐츠성을 동시에 인정받았다.
라이언하트는 국제 공동제작 영역에서도 성과를 냈다.
말레이시아 Produksi Seni Duapuluh Duapuluh Sdn. Bhd와 국제 공동제작 MOU를 맺어 말레이시아가 보유한 IP ‘Meo City’의 후반 작업을 라이언하트 제작팀이 전담하기로 했다. 이 협약은 말레이시아 커뮤니케이션부 장관과 KCA(한국방송통신전파진흥원)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진행돼 의미를 더했다.
프랑스 Imasia Films과 말레이시아 Studio Rawr Pictures Sdn Bhd도 라이언하트의 AI 제작 기술을 중심으로 한 공동 프로젝트 추진에 합의했다.
이로써 라이언하트는 아시아와 유럽을 연결하는 국제 공동제작 플랫폼 IP로 성장 기반을 확고히 했다.

이번 ATF의 성과에 대해 와일드테일 최경열 대표는 “라이언하트가 아시아권 배급뿐 아니라 글로벌 OTT 플랫폼에서도 서비스권 요청을 받은 것은 매우 큰 의미가 있다”며 “ATF 2025는 AI 제작 기술의 새로운 트렌드를 확립한 자리였다. 라이언하트는 그 중심에서 다양한 공동제작과 AI 리메이크 제안을 얻어내며 콘텐츠의 우수성과 기술력을 국제 무대에서 다시 한번 인정받았다”고 말했다.
dhkang@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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