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서울 ㅣ 전주=고봉석 기자] 전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이 지원하는 ‘ICT이노베이션스퀘어 확산사업’을 통해 단순한 기술 교육을 넘어 지역민 누구나 AI를 쉽게 접하고 활용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하는 등 지역 디지털 전환의 기반을 넓혀왔다고 3일 밝혔다.
진흥원의 교육은 단순한 기술 습득 과정을 넘어 구직자들에게 실질적인 진로 선택의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지역 기업들과 연계한 ‘기업협력 프로젝트’를 통해 현장에서 바로 활용할 수 있는 직무 역량을 기르고, 기업이 필요로 하는 인재를 적시에 연계하며 고용 창출 효과를 높였다.
그 결과 지난 6년간 구직 희망자 중 취·창업으로 이어진 인원은 총 157명에 이른다.
진흥원 교육의 또 다른 강점은 지역 산업과 함께 성장하는 실무기반의 신기술 교육이라는 점이다. 전북의 핵심 산업인 농생명과 금융 분야의 디지털 전환을 가속화하기 위해 농촌진흥청, 농어촌공사, 국민연금공단 등 주요 기관과 협력하며 현업 적용 중심의 교육을 운영하고 있다.
미래 인재 양성을 위한 대학 협력도 활발히 이어지고 있다. 진흥원은 군산대와 원광대, 전북대, 전주대 등 지역 주요 대학과 연계해 대학생들이 디지털 신기술 분야의 역량을 쌓을 수 있도록 다양한 교육 기회를 꾸준히 확대하고 있다.
이와 함께 △전북권 디지털 신기술 아이디어 공모전 △호남권 최초 바이브 코딩대회 ‘호남IS 코딩 챌린지’ △전북 내 쉬었음 청년 대상 ‘AI시대 취업전략 워크숍’ △교육 수료생 ‘선진기술 견학’ △우수교육생 ‘글로벌 역량 강화 프로그램’ 등 다양한 연계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지역의 디지털 전환을 촉진하고 있다.
허전 전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장은 “생성형 AI는 전주를 비롯한 전북 지역민 모두에게 혁신적인 변화를 가져올 핵심 기술”이라며 “지역 특화 산업과 연계한 실용적인 교육과 다양한 연계 프로그램을 더욱 확장해 4차 산업혁명을 선도하는 거점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인재 양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kobs@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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