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서울 | 서지현 기자]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자백의 대가’ 이정효 감독이 제목 비하인드를 밝혔다.
‘자백의 대가’ 제작발표회가 3일 오후 서울시 용산구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 열렸다. 자리에는 이정효 감독, 배우 전도연, 김고은, 박해수가 참석했다.
‘자백의 대가’ 남편을 죽인 용의자로 몰린 윤수(전도연 분)와 의문의 인물 모은(김고은 분)사이에서 벌어지는 미스터리 스릴러다.
이날 이정효 감독은제목과 관련해 “제가 대본을 받았을 때 이미 ‘자백의 대가’였다”며 “원래 ‘자백의 댓가’로 읽어야 하는데 국어표기법상 ‘대가’로 표기해야 하더라. ‘댓가’라고 읽히고 싶었다. 그냥 무시하고 ‘댓가’로 쓸까도 생각했다”고 웃음을 보였다.
이어 “생각해보니까 이들의 자백에서 올 수 있는 ‘대가’와 자백을 함으로써 이뤄내는 그들의 성취가 합쳐져 중의적으로 읽혀도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저희 드라마도 보면서 여러 가지 의견을 낼 수 있다고 생각한다. 인물들이 계속 의문스럽다. 대본이 두 가지 중의적으로 읽히는 느낌이 들어맞는다고 생각했다”고 설명했다.
‘자백의 대가’는 오는 5일 공개 된다. 총 12부작이다. sjay0928@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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