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김미영 기자] 이마트는 3일 내년부터 자사 가성비 화장품 라인이었던 ‘4950원’을 일상용품으로 확대한다고 밝혔다.

이마트 이날 올해 마지막으로 남성용 화장품 ‘더마티션’ 9종을 선보인다. ‘더마티션’은 화장품 브랜드 토니모리와의 협업으로 탄생한 제품군이다. 특히 ‘오메가 라인 4종’은 면도, 환경 자극으로 민감해진 피부를 빠르게 진정시키는 특징을 내세웠다.

이마트는 내년부터 ‘4950원’을 화장품 외에 헤어케어, 세제, 제지 등 품목에서 선보일 예정이다. 1월 샴푸, 린스 등 헤어케어 제품을 시작으로 생리대 등으로 제품 종류를 확대한다.

지난 4월 이마트는 LG생활건강과 협업해 ‘글로우:업 바이 비욘드’를 4950원 제품라인으로 소개했다. 이후 현재까지 10개의 브랜드를 협업 등을 통해 출시했다. 누적 판매 수량이 16만 5000개를 넘어서며 이마트 인기 품목으로 자리매김했다.

이마트 이석규 일상용품 담당은 “‘4950원’은 단순히 가격정보를 넘어 이마트 일상용품만의 하나의 브랜드가 됐다”며 “새해에는 헤어케어 제품을 시작으로 다양한 일상용품에 4950원의 가치를 넣은 우수한 상품을 제안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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