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서울 | 원성윤 기자] ‘독박투어4’의 김준호가 연인 김지민을 향한 충성 맹세와 함께 구체적인 2세 계획을 발표해 멤버들을 놀라게 했다.
29일 방송되는 채널S ‘니돈내산 독박투어4’(이하 ‘독박투어4’) 27회에서는 중국 르자오시의 명소 천태산에 올라 일출을 맞이하는 ‘독박즈’(김대희·김준호·장동민·유세윤·홍인규)의 모습이 그려진다.
이날 독박즈는 중국에서 가장 먼저 해가 뜬다는 ‘태양의 도시’ 르자오시의 기운을 받기 위해 새벽 5시부터 산행에 나섰다. 웅장한 일출과 탁 트인 전경에 압도된 멤버들은 저마다의 새해 소원과 다짐을 외치며 분위기를 달궜다.
가장 눈길을 끈 것은 김준호의 폭탄 발언이었다. 떠오르는 해를 바라보던 김준호는 “오는 12월부터 술과 담배를 줄이고 ‘천지민’에게 충성을 다하겠다”고 선언했다. 홍인규가 ‘천지민’의 뜻을 묻자 그는 “하늘(天) 같은 김지민”이라고 답하며 연예계 대표 사랑꾼다운 면모를 과시했다. 특히 김준호는 “건강한 2세를 갖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며 결혼을 암시하는 듯한 구체적인 목표까지 덧붙여 이목을 집중시켰다.
이에 장동민은 감동 대신 현실적인 견제로 응수했다. 그는 “준호 형이 진짜 약속을 지키는지 흥신소 사람을 붙여 감시하겠다”고 으름장을 놓아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홍인규의 엉뚱한 다짐도 이어졌다. 그는 “지난 여행에서 상의 탈의한 준호 형과 동민 형의 뱃살을 보고 충격받았다. 저렇게 되지 말자고 다짐했다”며 팩트 폭격을 날렸다. 이어 “운동을 열심히 해서 멋진 ‘영포티’가 되겠다”고 선언했지만, 김대희로부터 “인규야, 그거 칭찬 아니야”라는 팩트 체크를 당해 웃픈 상황을 연출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일출 소원 빌기 외에도 ‘왕홍(중국 인플루언서)’ 분장을 하고 ‘벌레 먹기’ 라이브 방송을 수행해야 하는 ‘최다 독박자’ 선정 결과가 공개될 예정이다.
김준호의 비장한 2세 계획 선언과 독박즈의 환장 케미가 담긴 채널S ‘니돈내산 독박투어4’는 오늘(29일) 오후 9시에 방송된다. socool@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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