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번째 확장팩 ‘한밤’ 내년 3월 3일 글로벌 출시

사전 구매자, 12월 4일부터 하우징 얼리 액세스 참여 가능

하우징 퀘스트 완료 시 하스스톤 등 보상 제공

[스포츠서울 | 김민규 기자] 기다렸던 ‘한밤’이 열린다.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블리자드)의 대표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WoW, 와우)’가 또 한 번 새로운 장을 연다. 시네마틱 한 세계혼 서사의 두 번째 확장팩 ‘와우: 한밤’이 내년 3월 3일(한국시간) 한국을 포함한 전 세계 동시 출시한다.

정식 출시보다 먼저 찾아오는 ‘특권’이 있다. 확장팩 사전 구매자들은 오는 12월 4일 공개되는 ‘내부 전쟁’ 11.2.7 콘텐츠 업데이트 ‘경고(The Warning)’와 함께 제공되는 하우징 얼리 억세스에 참여할 수 있다. ‘한밤’에서 핵심 콘텐츠 중 하나로 자리 잡을 ‘하우징’ 시스템을 가장 먼저 경험할 수 있는 기회다.

이번 확장팩 출시는 단순한 콘텐츠 업데이트를 넘어, 블리자드의 주요 게임들이 연결되는 크로스 타이틀 이벤트로 확장된다.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게임 내 하우징 소개 퀘스트라인을 완료하고 ‘집에 잘 오셨습니다(Welcome Home)’ 업적을 달성하면, 다른 블리자드 게임에서 즉시 보상을 해제할 수 있다.

보상 구성도 만만치 않다. 하스스톤에서는 ‘아늑한 집’카드 뒷면을, 오버워치2에서는 잘아타스 시메트라 스킨, 스프레이 및 이름 카드와 검은 심장 플레이어 아이콘, 디아블로 이모탈에서는 신도레이 차원문, 스타크래프트2에서는 호드·얼라이언스 테마 콘솔 스킨을 획득할 수 있다.

블리자드는 “한밤 출시를 앞두고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의 세계가 다른 블리자드 타이틀과 하나의 축제로 연결될 것”이라며 “유저들이 가장 좋아하는 방식으로 게임 세계를 넘나드는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역대 확장팩 중에서도 강한 기대감을 형성 중인 ‘한밤’, 그리고 그 누구보다 먼저 ‘집 꾸미기’를 할 수 있는 얼리 액세스까지. ‘한밤’의 시작은 이미 카운트다운에 들어갔다. kmg@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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