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경기·인천 일부 지역, 자정 전까지 당일 도착…‘향기 나는 퀵배송’ 시대

[스포츠서울 | 배우근 기자] 프레쉬 핸드메이드 코스메틱 브랜드 러쉬코리아가 카카오모빌리티와 손잡고 ‘신선함’을 앞세운 당일 배송 서비스에 나선다.
러쉬코리아(대표 우미령)는 카카오모빌리티(대표 류긍선)와 ‘배송부터 이동까지, Fresh한 고객 경험’을 위한 마케팅 협력을 체결하고, 오늘 배송 서비스 ‘프레쉬 오늘’을 도입했다고 밝혔다.
양사는 26일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카카오모빌리티 본사에서 협력 선언식을 진행했다. 현장에는 우미령 러쉬코리아 대표와 류긍선 카카오모빌리티 대표 등 양사 관계자가 참석했다.
러쉬의 ‘신선함’ 중심 브랜드 철학과 카카오모빌리티의 모빌리티 기술력이 만난 이색 협업으로, 배송 과정의 안정성과 효율을 동시에 끌어올리겠다는 전략이다.

이번 협약을 계기로 양사는 서비스 고도화와 공동 마케팅 활동은 물론 친환경 실천, 사회적 가치 확대를 위한 협업 방안도 함께 모색한다. 러쉬코리아는 첫 단계로 오늘 배송 서비스 ‘프레쉬 오늘’을 도입, 당일 배송 체계를 본격적으로 구축했다.
‘프레쉬 오늘’은 러쉬의 핵심 가치인 ‘신선함’을 제품 개발뿐 아니라 배송 과정까지 확장한 서비스다. 러쉬코리아 자사 앱에서 이용할 수 있으며, 서울·경기·인천 일부 지역을 대상으로 오후 12시 30분 이전 주문 건에 한해 당일 자정까지 배송이 이뤄진다.
고객은 주문 시 ‘프레쉬 오늘 배송’, ‘프레쉬 내일 배송’, ‘일반 배송’ 중에서 원하는 옵션을 선택할 수 있다.
‘프레쉬 오늘’의 배송에는 카카오모빌리티의 ‘카카오 T 당일배송’이 활용된다.
우미령 러쉬코리아 대표는 “카카오모빌리티와의 협력을 통해 러쉬 제품을 보다 안정적으로, 고객이 원하는 시점에 전달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게 됐다”며 “배송을 넘어서, 향과 모빌리티의 경험적 연결 등 고객이 러쉬를 경험하는 순간을 더 새롭고 즐겁게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류긍선 카카오모빌리티 대표는 “카카오 T 당일배송을 통해 신선함이라는 러쉬의 핵심 가치를 고객에게 안정적으로 전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 양사의 전문성을 바탕으로 보다 신선한 고객 경험을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활동을 함께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뷰티 브랜드와 모빌리티 플랫폼이 만난 이번 협업이 ‘빠른 배송’을 넘어, 브랜드 경험 전반을 확장하는 새로운 시도로 자리 잡을지 주목된다.
kenny@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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