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온2’ 접근만 해도 1만 마일리지 즉시 지급
디아2R· 로아·던파 등 인기 게임 7종 리워드 이벤트 진행
첫 거래 시 상품권 최대 2.1만 원 지급

[스포츠서울 | 김민규 기자] 엔씨소프트(엔씨) 신작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아이온2’ 열풍이 게임 거래 플랫폼 시장까지 흔들고 있다.
국내 대표 아이템 거래 플랫폼 ‘아이템베이’가 ‘아이온2’ 이용자를 대상으로 1만 마일리지를 즉시 지급하는 파격 프로모션을 가동했다. 단순 이벤트가 아닌 이용자 선점 경쟁의 시작이라는 점에서 업계가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아이템베이는 아이온2 정식 출시를 맞아 아이템베이 회원에게 아이온2 거래 전용 1만 마일리지를 즉시 지급한다. 참여 방식은 간단하다. 아이템베이에 로그인 후 이벤트 배너 또는 아이온2 물품 리스트에 접근해 팝업을 클릭하면 된다. 마일리지는 지급 즉시 사용할 수 있으며 유효기간은 14일이다.
아이온2는 출시 직후 서버 지연·스트리밍 플랫폼 점령·커뮤니티 트렌딩 키워드 장악 등 ‘대박 조짐’을 보이며 MMORPG 시장의 중심에 서 있다. 이용자 이동이 폭발적으로 일어나는 시점, 아이템베이는 과감한 리워드 카드를 꺼냈다. 이용자 지갑이 아닌, 우선 마음을 잡겠다는 전략이다.

여기에 7종 인기 게임 대상 첫 거래 리워드 이벤트도 더해졌다.
디아블로2: 레저렉션, 로스트아크, 던전앤파이터, 패스 오브 엑자일2, 메이플스토리 월드, 리니지M, 뱀피르 등 거래 이력이 없는 회원이 첫 거래를 완료할 경우 컬처랜드 상품권 3000원을 지급한다. 모든 게임 첫 거래를 진행하면 최대 2만1000원 상당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또한 같은 게임에서 첫 거래 이후 한 번 더 구매하면 1000 마일리지를 추가로 증정한다.
아이템베이는 이번 이벤트가 단순 혜택 제공이 아니라 신작 적응 속도를 높이고 기존 인기 게임의 이용 활성화를 동시에 노린 전략적 조치라고 설명했다.
아이템베이 관계자는 “이용자들이 신작 게임에 빠르게 정착하고, 기존 인기 게임에서도 거래 혜택을 체감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라며 “앞으로도 이용자 중심의 맞춤형 혜택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것”이라고 밝혔다.
아이온2가 촉발한 ‘반년 만의 대형 이동’은 이제 제작사뿐 아니라 거래 플랫폼 시장까지 전선을 넓히고 있다. kmg@sportsseoul.com
기사추천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