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랜드·디자인 개발로 전통시장의 경쟁력 강화
영월아침시장의 새로운 공동브랜드(로고) 및 캐릭터 개발
상표 8건, 디자인 2건 출원

[스포츠서울ㅣ원주=김기원기자]강원특별자치도경제진흥원(원장 서동면) 강원지식재산센터(센터장 이민재)의 상표 및 디자인 지원사업이 전통시장의 경쟁력을 높이고 있다.
센터는 18일(화) 영월군청에서 영월아침시장 공동브랜드 개발 최종보고회를 열고, 새롭게 개발된 영월아침시장의 공동브랜드와 캐릭터를 선보였다.
영월 중심가에 위치한 아침시장은 메밀전, 전병, 올챙이 국수 등 다양한 먹거리로 유명한 시장이지만, 시장의 브랜드가 없어 시장 고유의 이미지를 소비자에게 전달하는데 어려움이 있었다.
영월아침시장은 공동브랜드 개발 사업을 통해 시장 공동브랜드와 음식적 특성을 재미있게 표현한 캐릭터를 개발하였다. 더불어 개발한 로고와 캐릭터에 대해 10건의 상표권과 디자인권을 출원했으며, 향후 결과물을 활용하여 시장 간판과 사인물 등을 교체해 변화된 시장의 이미지를 만들어갈 계획이다.

엄미경 아침시장 상인회장은 ‶시장의 브랜드와 캐릭터를 활용해 시장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전통시장 공동브랜드 개발 지원사업은 지식재산처와 강원특별자치도의 지원으로 2022년 시작하여 매년 도내 시장을 선정하여 공동브랜드와 캐릭터 개발, 상표 및 디자인권 출원을 지원하고 있다. 2024년에는 강원대학교 후문 골목형 상점가를 지원하여 공동브랜드 ‘크누타운’을 개발하였고, 해당 상점가 상인회에서는 공동브랜드를 활용한 각종 행사를 개최하고 있다.
서동면 원장은 ‶시장이 가지고 있는 특유의 이미지를 브랜드와 캐릭터를 통해 소비자에게 선보이고, 이를 기반으로 시장이 발전 하는데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라고 밝혔다.
acdcok4021@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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