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젠, 지스타서 ‘게이트 오브 게이츠’ 첫 선
육성과 덱빌딩이 불과 ‘5분’
“핵심은 로그라이크적 덱 육성”

[스포츠서울 | 벡스코=강윤식 기자] 웹젠의 ‘게이트 오브 게이츠’가 로그라이크 요소를 활용한 짧고 빠른 육성과 덱빌딩으로 기존 디펜스 게임과 차별화를 선언했다.
‘게이트 오브 게이츠’는 리트레일이 개발하고 웹젠이 퍼블리싱하는 전략 디펜스 게임이다. 인상적인 포스트 아포칼립스 세계관을 배경으로 한다. 여길 누비는 미소녀 캐릭터와 깊은 전략성이 특징이다.
특히 로크라이크 요소를 활용한 짧고 빠른 육성과 덱빌딩을 강점으로 내세운다. 무작위로 부여하는 분대 소속 캐릭터 스탯과 스킬을 조합하는 새로운 육성 시스템 ‘작전 분석’을 도입했다. 이를 통해 5분 안에 새로운 덱을 편성하고 육성할 수 있다. 완성한 덱으로는 다양한 콘텐츠를 즐길 수 있다.

이에 더해 플레이어 선택으로 확장하는 전술 요소도 ‘게이트 오브 게이츠’ 매력 포인트다. 매번 다른 시도를 할 수 있는 빠른 육성과 덱빌딩으로 다양한 전술 실험이 가능하다. 이처럼 기존 디펜스 게임에서 볼 수 없었던 위 특징을 앞세워 이용자 마음 사로잡기에 나설 계획이다.
웹젠은 부산 벡스코에서 열리는 지스타 2025 현장에서 ‘게이트 오브 게이츠’ 시연을 진행했다. 뜨거운 이용자 반응이 이어졌다. 지스타가 한창인 14일 웹젠은 ‘게이트 오브 게이츠’ 공동 인터뷰를 진행했다. 이 자리에는 개발사인 리트레일의 박찬혁 기획팀장과 정명근 아트 디렉터가 함께했다.
박찬혁 기획팀장은 빠른 육성에 대해 “내부에서 목표를 가지고 하나의 덱을 만들고 육성하는 데는 30분까지도 보고 있다. 그런데 조금 더 익숙해지고, 특정 부분만 교체하려고 할 때 걸리는 시간을 5분으로 상정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반복된 육성의 편의성을 주기 위해 동일한 덱을 사용했을 때는 전투를 스킵하고 있다. 물론 최종 버전에서는 변화가 있을 수도 있다. 핵심은 로그라이크적 덱 육성”이라고 강조했다.
이제 개발한 지 1년 정도 됐다. 아직 초기 단계인 만큼 앞으로 많은 피드백을 받고 반영할 계획이다. 최대한 빠르게 출시하는 게 목표다. 박 기획팀장은 “일단 개발에 집중하고 있다. 이후 서비스에 대해서는 웹젠과 협의 후 결정할 것 같다. 최대한 빨리 만들고 최대한 빨리 선뵈고 싶다”는 바람을 전했다.
짧고 빠른 로그라이크적 덱 육성을 내세운다. 아직 정식 출시까지는 시간이 남은 상황이지만, 벌써 디펜스 게임 팬들의 시선이 ‘게이트 오브 게이츠’에 쏠리는 이유다. skywalker@sportsseoul.com
기사추천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