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서울 | 박경호 기자] 그룹 UN 출신 배우 최정원이 스토킹 혐의로 경찰 수사를 받은 끝에 검찰에 송치됐다.
서울 중부경찰서는 지난 12일 스토킹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최정원을 검찰에 넘겼다고 밝혔다.
앞서 최정원은 지난 8월 16일 연인 이별 통보에 집으로 찾아가 흉기를 들고 협박한 혐의를 받았다. 같은 날 서울 중부경찰서는 최정원을 스토킹 혐의로 입건해 피해자 주거지 100m 내 접근금지와 전기통신을 이용한 접근금지를 명령하는 ‘긴급 응급조치’를 시행했다.
당시 사건 보도 후 최정원은 “사소한 다툼이 확대된 해프닝”이라며 “감정이 격해진 과정에서 오해의 소지가 생겼고, 상황이 와전되어 전달된 점에 대해 매우 유감스럽게 생각한다”고 해명했다.
특히 흉기를 들고 협박하거나 스토킹을 했다는 내용에 대해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며 해명했지만 결국 사실로 드러나며 거짓말이 들통났다.
한편, 지난 2000년 UN으로 데뷔한 최정원은 2005년 해체 후 배우로 전향해 드라마와 뮤지컬 무대에 오르며 활동했다. park5544@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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