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배우근 기자] 호반장학재단이 장학생 누적 1만명을 넘어섰다. 1999년 설립 이후 지원액은 184억원이다. 5일 재단이 밝혔다.

장학사업은 세 축이다. 호반회장학금, 지역인재장학금, 동행장학금. 학술연구 지원도 병행한다.

호반회장학금은 대학 입학 예정 우수 학생 대상이다. 대학 8학기 등록금을 지원한다. 지난해 115명에게 3억4000만원을 지급했다. 올해는 103명, 3억900만원이다. 2월 전달식에는 김상열 이사장과 호반그룹 경영진이 참석했다.

지역인재장학금은 교육 격차 완화를 목표로 한다. 올해 전남 보성군과 강원 고성군에 각 3000만원을 전달했다. 7월 집중호우 피해 학생을 위해 2억원을 추가했다. 2024년에는 인천·대구·광주 등 11개 지역 청소년에게 총 4억원을 지원했다.

동행장학금은 제복 공무원 자녀 지원 사업이다. 지난해 전현직 군인과 소방관 자녀에게 6000만원을 전달했다.

재단은 의료·연구 지원도 이어간다. 2019년부터 연세대학교 의료원에 누적 10억원 이상을 후원했다. 의과대학 교육과 연구환경 개선을 위한 지원이다.

장학생 네트워킹도 상시 운영한다. 선후배 교류 행사를 진행 중이다. 올 하반기에도 지원 프로그램을 이어간다.

김상열 호반장학재단 이사장은 “호반장학재단은 미래를 이끌어갈 우수 인재를 양성하고 국가 발전에 기여하기 위해 다양한 장학 및 지원사업을 지속해 왔다”며 ”앞으로도 장학생들이 자신의 역량을 발휘해 우리 사회의 든든한 주역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책임 있는 역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kenny@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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