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서울 | 박준범기자] 드니 부앙가는 손흥민 바라기가 됐다.
부앙가는 지난 3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오스틴 Q2 스타디움에서 열린 오스틴FC와 2025 미국메이저리그사커(MLS) 플레이오프(PO) 1라운드 2차전에서 2골1도움으로 맹활약, 팀의 4-1 승리를 이끌었다.
1,2차전을 모두 승리한 LAFC는 3차전을 치르지 않고 2라운드에 진출했다. LAFC는 밴쿠버 화이트캡스와 맞붙는다.
부앙가는 손흥민과 찰떡궁합을 자랑하고 있다. 그는 PO 1라운드 2차전에서 전반 21분 손흥민의 선제골을 돕는 패스를 선보였다. 4분 뒤에는 손흥민의 패스를 받아 침착한 오른발 마무리로 득점포를 가동했다. 부앙가는 전반 44분 라이언 홀링스헤드의 헤딩 패스를 받아 재차 득점, 멀티골까지 적립했다.

‘흥부 듀오’는 정규리그 막판 LAFC의 상승세를 이끈 데 이어 PO에서도 맹활약하며 팀을 강력한 우승 후보로 끌어 올렸다.
부앙가는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우승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우리는 지금 좋은 팀 스피릿을 보여주고 있다”라며 “경기를 계속할 수 있다는 것이 중요하다. 손흥민과 나 그리고 팀과 함께라면 해낼 수 있다. 우리는 상당히 역동적인 팀이 됐다”고 강조했다. beom2@sportsseoul.com
기사추천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