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김현덕 기자] 기후환경 프로젝트 STUDIO X+U, MBC ‘남극의 셰프’가 공개일을 확정했다.

3일 ‘남극의 셰프’는 “오는 11월 17일 월요일 첫 공개를 확정했다”고 밝혔다. 지난해부터 1년 넘도록 이 프로젝트를 이어온 황순규 PD는 “남극은 단순한 촬영지가 아니라 인간이 기후위기와 맞서는 극한의 현장이다.

그곳에서의 한 끼 식사는 우리가 알고 있는 단순한 일상이 아니라, 대원들의 생사를 확인하는 시간이었다”며 극한의 환경 속에서 기후위기와 싸우는 인간의 모습이 담긴다고 예고했다.

남극 기지의 식자재는 12월에 대원들이 교대되면서 1년에 한 번만 보급되는 환경이다. 황순규 PD는 “한국에서 어떠한 식재료도 가져가지 않아, 저희가 방문한 11월의 부식 창고는 거의 텅 비다시피 했다. 얼어붙은 냉동 재료, 제한된 식재료 속에서 세계 각국 대원에게 ‘응원의 한 끼’를 완성해 나가는 과정, 서로 다른 기지의 식문화를 엿보는 순간들을 만날 것”이라며 식사 시간을 통해 남극 기지의 현실 그대로를 그려냈다고 밝혔다.

‘남극의 눈물’에 이어 13년 만에 돌아온 기후환경 프로젝트 ‘남극의 셰프’는 U+모바일tv, U+tv에서 11월 17일 월요일 0시 첫 공개되며, MBC에서는 11월 17일 월요일 밤 10시 50분에 첫 방송된다. khd9987@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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