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이주상 기자]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이 오는 11월 15일부터 18일까지 아랍에미리트 두바이에서 중동 최대 규모의 ‘K-엑스포 UAE’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6개 부처와 12개 기관, 226개 국내 기업이 참여하는 범부처 합동 박람회로, 8월 캐나다와 9월 스페인에 이어 세 번째다. K-콘텐츠와 식품·화장품·관광 등 연관 산업의 동반 수출을 목표로 한다.

행사는 두 가지 트랙으로 진행된다. 15일과 16일에는 두바이 대표 테마파크 ‘글로벌 빌리지’에서 일반 관람객 대상 전시와 K-팝 공연이 열린다. 첸, 펀치, 빌리가 무대에 오른다. 17일과 18일에는 두바이 월드트레이드센터에서 B2B 수출 상담회가 진행된다.

이번 박람회는 콘텐츠와 산업의 융합을 강조한다. 인기 게임 ‘인조이’의 세계관을 활용한 라이프스타일 전시존, 캐릭터와 LG 엑스붐이 결합한 몰입형 디제잉 공연, 류수영이 참여하는 한식 체험 프로그램 등이 마련됐다.

유현석 콘진원 원장직무대행은 “콘텐츠와 다양한 산업이 어우러져 팬덤을 넘어 산업적 신뢰를 확보하는 융합형 한류 모델을 제시하겠다”고 밝혔다. rainbow@sportsseoul.com

기사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