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투스, KS 우승팀 예측 이용자 설문 조사 진행

이용자 57%가 LG 우승 점쳐…한화도 43%

한화, 26년 만의 KS 우승 도전…기대감UP

[스포츠서울 | 김민규 기자] 야구는 현실에서도, 게임에서도 뜨겁다. 2025 KBO 한국시리즈(KS)의 ‘승리 예언자’는 누굴까. 컴투스가 자사의 야구 게임 이용자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 LG를 선택한 이용자가 좀 더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컴투스는 자사 KBO리그 공식 라이선스 야구 게임 3종 ‘컴투스프로야구2025(컴프야2025)’, ‘컴투스프로야구V25(컴프야V25)’, ‘컴투스프로야구 for 매니저 LIVE 2025(컴프매 LIVE 2025)’ 이용자를 대상으로 ‘2025 KBO KS 우승팀 예측 설문’을 진행했다.

그 결과, 57%의 이용자들이 LG의 우승을 예상했다. LG는 올시즌 팀 타율 1위, 요니 치리노스와 임찬규 등 10승 이상 투수 4명을 보유한 균형 잡힌 전력으로 평가받는다.

이용자들은 ‘탄탄한 선발진과 타선 밸런스가 완벽하다’, ‘2023년에 이어 통산 4번째 KS 우승이 유력하다’는 반응을 보였다.

한화의 반전 드라마를 기대하는 팬들도 적지 않았다. 1999년 이후 26년 만의 KS 우승에 도전하는 한화는 시즌 33승을 합작한 코디 폰세와 라이언 와이스 ‘최강 원투펀치’를 비롯해 류현진, 한화의 차세대 에이스 문동주까지. 결코 LG에 뒤지지 않는 전력을 갖췄다. 여기에 이번 포스트시즌에서 폭발한 문현빈·노시환의 타선이 강점으로 꼽힌다.

‘컴프야’ 커뮤니티에서는 ‘문동주가 KS의 키플레이어가 될 것’, ‘류현진이 19년 만에 다시 KS 무대에 선다’ 등 스토리라인을 중심으로 응원이 이어지며 팬들의 기대감이 고조되고 있다.

44년 KBO리그 역사상 처음으로 맞붙은 ‘LG vs 한화’ KS 구도는 현실 야구 팬은 물론 게임 팬들 사이에서도 폭발적인 반응을 일으키고 있다.

26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1차전에서는 LG가 먼저 1승을 거두며 앞서 나갔다. 2차전에서는 임찬규(LG) 와 류현진(한화)의 선발 맞대결이 예고됐다. 이후 3~5차전은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로 무대를 옮긴다.

더불어 컴투스는 실제 KS와 연동한 다양한 이벤트를 마련해 팬들의 몰입도를 높이고 있다. ‘컴프야2025’, ‘컴프야V25’, ‘컴프매 LIVE 2025’는 각각 선수 카드 강화·시뮬레이션 모드·구단 운영 콘텐츠를 통해 현실 경기의 긴장감을 그대로 게임으로 옮겼다.

컴투스 관계자는 “이용자들이 실제 KBO 리그를 예측하며 게임과 현실을 함께 즐기는 것이 ‘컴프야 시리즈’의 진정한 매력”이라며 “한국시리즈 기간 동안 다양한 보상 이벤트를 통해 팬들과 소통하겠다”고 전했다. kmg@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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