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서울 | 위수정 기자] CJ올리브영(이하 올리브영)이 통합 사회공헌 브랜드 ‘미라클(ME:RACLE)’을 새롭게 선보이고, 자립준비청년을 위한 지원 캠페인을 본격 가동한다.
‘미라클’은 올리브영의 핵심 가치인 ‘건강한 아름다움’을 바탕으로 ‘나(Me)로부터 시작된 변화가 세상을 긍정적으로 바꾼다’는 의미를 담은 사회공헌 브랜드다.
올리브영은 보호시설 퇴소 후 홀로서기를 시작하는 자립준비청년을 첫 번째 파트너로 선정했다. 이들이 사회에 안정적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K뷰티와 웰니스 분야의 전문성을 바탕으로 실질적인 자립 지원에 나선다.
이에 따라 올리브영은 K뷰티 산업 인재 육성 프로그램 ‘마이 퍼스트 미라클(My First ME:RACLE)’을 선보인다. 실무 중심의 뷰티 교육과 진로 탐색 기회를 제공하는 프로그램으로 자립준비청년이라면 누구나 지원 가능하다. 모집은 11월 5일까지 진행되며, 총 50명의 교육생을 최종 선발해 전문 기관과 연계한 교육 활동을 운영한다. 공고는 올리브영 기업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 가능하며, 이후 전국 자립지원전담기관 및 아동양육시설 등을 통해서도 안내할 예정이다.
선발된 인원은 오는 12월 열리는 발대식을 시작으로 2026년 4월까지 5개월 간 메이크업 자격증 취득 및 스킨케어 실습 등 K뷰티를 주제로 하는 교육을 받게 된다. 올리브영N 성수, 센트럴 강남 타운 등 주요 매장에서 활동하는 뷰티 컨설턴트가 직접 멘토로 참여해 실제 매장 경험을 기반으로 하는 현장형 교육 기회도 마련한다. 산업 전반의 트렌드 체득을 위해 전문 메이크업 아티스트의 강연도 진행한다. 우수한 성적으로 프로그램을 이수한 수료자에게는 미국 ‘글로벌 인사이트 트립’에 참가할 수 있는 특전도 준다. 선진 뷰티 산업 현장을 직접 찾아 글로벌 감각을 기를 수 있도록 하기 위함이다.
한편, 2016년부터 이어온 ‘핑크박스 나눔 캠페인’을 발전시킨 ‘미라클 박스(ME:RACLE BOX)’도 운영된다. 기존 저소득층 여성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위생용품 지원에서 나아가, 자립을 준비하는 청년들의 일상과 성장을 돕는 방향으로 확대됐다. 지난 7월부터 시범 운영을 통해 누적 2만5천 명에게 물품을 전달했다.
올리브영 관계자는 “사회공헌 브랜드 ‘미라클(ME:RACLE)’을 중심으로 자립준비청년의 자립과 성장을 돕는 진정성 있는 활동을 지속해나갈 것”이라며 “나아가 올리브영만의 방식과 역량을 살려 고객과 브랜드사, 지역 사회 등 다양한 이해관계자와 함께 지속가능한 사회적 가치를 창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올리브영은 이 외에도 2014년부터 CJ나눔재단 및 유네스코(UNESCO)와 협력해 개발도상국 여성 청소년의 교육 환경 개선을 위한 ‘소녀교육 캠페인’을 전개하고 있으며, 임직원과 회사가 함께 참여하는 매칭 기부 프로그램 등 다양한 나눔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wsj0114@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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