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위수정 기자] 배우 임지연이 넷플릭스 드라마 ‘더 글로리’ 속 악역 박연진 캐릭터 연기 시절 겪었던 신체적·심리적 고충을 유튜브 채널 ‘나래식’ 인터뷰에서 솔직하게 털어놨다.

15일 공개된 영상 “임지연 | ‘이렇게 예쁘면 불법 아니에요?’ | 제철 안주, 겹지인, 눈빛 연기, 얄미운 사랑”에서는 배우 임지연이 다양한 주제에 대해 담백하게 이야기하는 모습이 담겼다.

박나래가 “‘더 글로리’ 때가 더 말랐냐, 혹은 ‘옥씨부인전’ 때가 더 말랐냐”라고 묻자, 임지연은 “연진이 때가 훨씬 말랐다”고 답했다. 그는 이어 “촬영하면서 ‘살을 빼야 한다’는 생각이 딱히 있었던 건 아니었다. 다만 감정적으로 예민해지다 보니까 자연스럽게 빠졌다. 40kg대 초반까지 내려간 적이 있다”고 전했다.

임지연은 뿐만 아니라 “지금은 그때보다는 살이 오르기도 했다”는 현 상태도 언급하며 키는 167cm라고 밝혔다.

인터뷰 중 그는 “아침부터 밤까지 이어지는 촬영 스케줄 속에서 예전엔 밥을 거르기도 했다. 지금은 체력을 생각해서라도 규칙적으로 먹으려 한다”고도 했다.

또한 평소 술자리 주사와 인간관계 스타일에 대해서도 솔직한 이야기를 꺼냈다. 임지연은 배우 차주영과의 에피소드를 언급하며 “예전엔 ‘내일이 없다는 식’으로 둘만 마시기도 했다. 요즘에는 술보다 대화를 더 중요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편, 임지연은 tvN 드라마 ‘얄미운 사랑’으로 11월 새로운 모습을 선보일 예정이다. wsj0114@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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