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서울 | 상암=박준범기자] 축구대표팀 홍명보호가 2골 차 리드를 잡았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은 14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파라과이와 10월 A매치 평가전에서 후반 30분까지 2-0으로 앞서 있다.
홍명보호는 이날 로테이션을 가동했다. 브라질전과 비교해 8명을 바꿨다. 엄지성도 그 중 한 명이었다. 엄지성은 왼쪽 측면 공격수로 배치돼 손흥민, 이동경과 함께 공격진을 꾸렸다.
그리고 전반 15분 찾아온 기회를 놓치지 않았다. 왼쪽 측면에서 이명재가 올린 크르소를 파라과이 수비수 주니오르 알론소가 제대로 걷어내지 못했다. 이를 놓치지 않고 엄지성이 오른발로 연결해 그대로 골망을 흔들었다.
엄지성의 A매치 2호골. 엄지성은 지난 2022년 1월 아이슬란드와 평가전 이후 3년 9개월 여만에 득점에 성공했다.
후반 들어서 홍 감독은 교체 카드를 연달아 썼다. 파라과이의 공세에 다소 밀리기도 했다. 후반 29분 추가골을 터뜨렸다. 김문환의 스로인을 받은 이강인이 공을 빼앗기지 않고 지켜냈다. 그리고 절묘한 침투 패스를 넣어줬고, 오현규가 골키퍼와 일대일 상황에서 침착하게 골키퍼까지 제친 뒤 오른발로 밀어 넣어 득점했다. beom2@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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