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표권향 기자] 가수 임창정이 대한민국군가합창단 홍보대사로 외촉됐다.

임창정은 지난 13일 서울 강남구 삼익아트홀에서 열린 위촉식에서 홍두승 군가합창단 단장(서울대 명예교수)으로부터 위촉장을 받았다.

이날 임창정은 “저의 아버님도 6·25전쟁 참전용사이자 국가유공자”라고 소개한 후 “군가합창단에서 홍보대사 위촉 의사를 물어왔을 때 두말하지 않고 승낙했다. 군가합창단의 애국적 취지를 세상에 널리 알리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전했다.

대한민국군가합창단(이하 군가합창단)은 김태영 전 국방부 장관(2025년 별세), 신현돈 전 1군사령관, 권태오 전 수도군단장 등의 예비역 장성들을 주축으로 2015년 결성된 남성합창단이다. 이후 국가 안보의 일선에서 산업의 현장에서, 교육·문화·시민사회 등에서 오랜 기간 헌신해 온 인사들이 대거 참여, 예비역 장성 충신 30여 명을 포함해 현재 100여 명 규모로 성장했다.

군가합창단은 이판준 전 한국합창지휘자협회 이사장이 예술감독을 맡고 있으며, 삼익악기의 후원을 받고 있다.

군가합창단 김구회 대외협력위원장은 “9월 재향군인회 공연에 이어 10월 장진호전투 추모식, 11월 필리핀 참전용사 위문공연 등 매달 공연이 이어질 예정”이라며 “문화예술을 통한 대국민 호국정신 고취를 위해 회원들이 정기적으로 모여 합창 연습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gioia@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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