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위수정 기자] KBS 2TV 토일 미니시리즈 ‘은수 좋은 날’(연출 송현욱 / 극본 전영신 / 제작 바람픽쳐스·슬링샷스튜디오)이 오늘(11일) 밤 9시 20분 방송되는 7회에서 이영애(강은수)와 조연희(양미연)의 위태로운 만남으로 긴장감을 최고조로 끌어올린다.

공개된 스틸에는 학부모 모임을 앞두고 조연희를 찾아간 이영애의 모습이 포착됐다. 앞서 미연은 은수의 마트를 찾아와 의미심장한 발언과 함께 “내일을 기대해요”라는 말을 남기며 폭로를 예고한 바 있다.

팬텀 조직원 동현의 죽음 이후 정체불명의 목격자에게 협박을 받아온 은수는 이미 극도의 불안 상태. 모든 비밀을 알고 있는 듯한 미연의 태도는 은수의 의심을 확신으로 바꾸며 두 사람의 만남에 팽팽한 긴장감을 불어넣는다.

과연 미연이 예고한 ‘폭로’의 정체는 무엇인지, 은수가 의심한 대로 그녀가 협박범일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광남경찰서 마약수사팀의 장태구(박용우)는 팬텀 보스를 비롯한 조직원들을 체포하며 사건을 일단락짓는다. 하지만 약가방 실종 사건을 놓고 막내 형사 경도(권지우)가 지나치게 집착하기 시작하자, 태구는 불길한 예감을 감지한다.

태구는 박 형사(황재열)에게 “경도를 예의주시하라”며 지시를 내리고, 내부 균열의 조짐이 드러나기 시작한다.

또한 공개된 또 다른 스틸에는 경도와 팬텀 보스 규만(양현준 분)이 구치소 면회실에서 마주한 장면이 포착됐다. 팬텀 보스를 찾아간 경도의 목적이 무엇인지, 그리고 이들의 만남이 약 가방 실종 사건의 실마리를 풀 수 있을지 시청자들의 추리를 자극한다.

KBS 2TV 토일 미니시리즈 ‘은수 좋은 날’ 7회는 오늘(11일) 밤 9시 20분 방송된다. wsj0114@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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