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ㅣ김기원기자]속초시 재향군인회의 ‘제29회 이름 모를 자유용사 추모제’가 25일 설악산 정고평 ‘이름 모를 자유용사의 비’에서 개최됐다.

이날 추모제에는 이병선 속초시장과 방원욱 속초시의회 의장 및 의원, 최윤정 강원동부보훈지청장 등 각 기관 단체장, 국가유공자 및 유족, 보훈 및 안보단체 회원, 시민 등 약 200여명이 참석해 무명용사들의 고귀한 희생과 숭고한 뜻을 가슴 깊이 새기고 추모했다.

‘이름 모를 자유용사 추모제’는 6.25 전쟁 당시 설악산 전투에서 조국을 위해 산화한 수도군단, 11사단, 5사단 장병들과 군번 없이 참전한 유격군, 학도 결사대 및 호림부대원들을 추모하고 애국충정을 기리기 위해 매년 열리고 있다.

이병선 속초시장은 추모사를 통해 “속초시와 대한민국의 오늘은 이름조차 남기지 못한 수많은 무명용사분의 헌신과 희생 위에 세워진 값진 결실로, 그들의 숭고한 피와 눈물이 오늘의 우리를 만들어 주고 내일의 희망을 열어 주었다”며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보훈 문화를 확산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acdcok4021@sportsseoul.com

기사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