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영, 다이어트 약 의존 경험 토로…“머리 핑 돌고 저혈압까지”

[스포츠서울 | 배우근 기자] 그룹 우주소녀 출신 다영이 극단적인 다이어트 과정에서 겪은 위험한 경험을 털어놓으며,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최근 공개한 유튜브 채널 ‘유빈의 스포뚜라이뚜’에서 다영은 아이즈원 출신 이채연과 함께 걸그룹 활동 당시 다이어트 고충을 밝혔다.

다영은 “스무 살 무렵, 양약에 손을 댄 적이 있다”며 “전문가의 권고가 아닌, 미용 목적으로 약을 복용하는 건 절대 추천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이어 “저혈압이 생기고 머리가 핑 돌았다. 어느 날 침대에서 일어나자마자 기억이 5초가 사라졌다. 침대에서 일어나서 걸어간 건 기억이 나는데, 눈 뜨니까 바닥인 거다. 문을 열면서 뒤로 쓰러졌다. 하마터면 머리 찧어서 이 자리에 없었을 수도 있다”고 고백했다.

다영은 이후 한약을 시도했지만 “양약이나 한약이나 미용 목적 다이어트에는 똑같이 비추천”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다영은 솔로 앨범 준비를 위해 무려 12kg을 감량해 복근까지 선보이며 화제를 모았다. 현재 체중은 43.6kg으로 알려졌다.

함께 출연한 이채연은 “예전에는 1일 1식에 클렌즈 주스 같은 극단적인 방법을 했는데, 이제는 혈당 관리와 단백질 섭취를 하며 건강한 다이어트를 찾았다”고 말하며 공감을 샀다.

kenny@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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