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이스, 16일 광주 KIA전 6이닝 1실점

시즌 16승+다승 단독 2위 눈앞

200삼진까지 -5, 달성 시 한화는 200삼진+15승 외인 듀오 탄생

[스포츠서울 | 광주=박연준 기자] ‘대전 예수’ 라이언 와이스(29)가 역투를 펼쳤다. 다승 단독 2위를 눈앞에 뒀다.

와이스는 16일 광주-기아 챔피언스 필드에서 열린 2025 KBO리그 KIA전 선발 등판했다. 6이닝 4안타 10삼진 1실점을 기록했다. 지난달 24일 SSG전부터 4연속 경기 퀄리티스타트(QS)를 적었다.

총 투구수는 95개. 속구 50개, 스위퍼 25개, 커브 11개, 체인지업 9개를 각각 구사했다. 속구 최소 시속은 156㎞에 달했다.

시즌 16승이 눈앞이다. 수확 시, 다승 단독 2위다. 1위 코디 폰세(17승)와 격차는 단 한개가 된다.

5회말까지 무실점 완벽투를 펼쳤다. 6회말 들어, 최형우에 1타점 적시 2루타를 허용했으나 후속 나성범을 헛스윙 삼진 돌려세우며 위기 탈출이다.

특히 지난달 13일 롯데전 이후 1개월 만에 두 자릿수 삼진이다. 시즌 200삼진까지 5개만을 남겨뒀다.

이미 폰세(236개)가 200삼진을 넘긴 상태. 와이스마저 200삼진을 넘기면, 한화는 15승과 200삼진을 모두 돌파한 외인 듀오를 배출하게 된다.

1위 LG와 격차가 3.5경기다. 크다면 크고, 작다면 작다. 최근 상승세 한화다. 1위 재수성이 마냥 어렵지 않은 상태. 더구나 폰세에 이어 와이스라는 에이스가 한명 더 있다. 시즌 막판, 가을야구를 앞둔 상황에서 한화가 점점 더 매서워지고 있다. duswns0628@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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