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배우근 기자] 김종국의 비공개 결혼식이 예상치 못한 후폭풍(?)에 휘말렸다. 바로 ‘하객 줄세우기’ 논란이다.

14일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에서 김희철은 김종국에게 “왜 ‘미우새’ 팀은 안 불렀냐. 나 지금 형이랑 거리감 느껴진다”며 웃픈(?) 서운함을 드러냈다.

이에 김종국은 “결혼식 규모가 워낙 작았다. 양가 합쳐 100명 규모였다”며 “최소 일주일에 한 번 이상 보는 사람, 연락도 자주 하는 사람 위주로 불렀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런닝맨 멤버들은 물론, 매일 보는 헬스장 관장 형까지 초대했다”고 덧붙였다.

결혼식에는 유재석·지석진·하하·송지효 등 런닝맨 멤버 전원과 절친 차태현·장혁·홍경민, 서장훈·신동엽 등이 자리했다. 하지만 김희철·탁재훈 등은 명단에 없었다. 김희철은 “그럼 나만 이상해지는 거냐”고 토로했다가, “탁재훈도 안 갔지 않냐. 그럼 됐다”며 웃음으로 넘겼다.

김종국은 지난 5일 서울 모처에서 비연예인 아내와 결혼식을 올렸다. 사회는 유재석이 맡았고, 축가는 김종국이 직접 불렀다. 예식은 철저한 보안 속에서 가족·지인 위주로만 치러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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