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14일 서울월드컵경기장서 열리는 2025 아이콘매치

레전드 25명의 전성기 시절 ‘몸값’ 총 1조4000억원

FC온라인 속 최고 몸값 선수는 티에리 앙리

수비수 중 최고는 리오 퍼디난드

[스포츠서울 | 강윤식 기자] ‘2025 아이콘매치: 창의 귀환, 반격의 시작(아이콘매치)’이 주말 열린다. 이를 위해 전성기 시절 몸값만 1.4조원에 달한 ‘초특급 레전드’들이 한국을 찾는다. 이들은 게임에서도 높은 몸값을 자랑한다. 그렇다면 게임 속 최고 몸값을 보유한 전설은 누굴까.

지난해 많은 축구팬의 관심 속 성공적으로 치러진 아이콘매치. 올해도 참가 선수 면면이 화려하다. 지난해 뛰었던 디디에 드로그바, 티에리 앙리, 카를레스 푸욜, 리오 퍼디난드 등이 합류했다. 여기에 스티븐 제라드, 호나우지뉴, 알레산드로 네스타 등이 명단에 새롭게 이름을 올렸다.

넥슨에 따르면 올해 2025 아이콘매치를 위해 내한하는 레전드 25명의 전성기 시절 ‘몸값’을 모두 더하면 1조4000억원이 넘는다. 2013년 레알 마드리드 이적 당시 가레스 베일이 기록한 최고 이적료(약 1477억원)를 포함, 선수들의 실제 이적료와 추산된 시장 가치(이적 경험이 없는 경우)를 합산한 숫자다.

최고의 실력을 자랑하던 선수들에게 걸맞은 몸값이라고 할 만하다. 이렇게 대단했던 선수들인 만큼, 축구 게임 FC온라인 속 성능 역시 대단하다. 게임 속 이들의 몸값 또한 당연히 높다.

아이콘매치에 참가하는 레전드 중 FC온라인 내에서 가장 비싼 선수는 앙리다. 아이콘 더 모먼트 클래스 앙리는 9일 현재 FC온라인 이적시장에서 221조BP(게임머니)에 거래되고 있다.

현역 시절 빠른 발과 골 결정력을 앞세웠던 앙리. FC온라인에서도 그런 강점이 반영됐다. 선수의 높은 인기까지 겹치며 가격이 상승했다. 국내 FC온라인 e스포츠 최강자인 젠시티 ‘원더08’ 고원재가 대회에서 앙리를 잘 쓰며 화제를 모은 것도 높은 가격 형성에 한몫했다.

수비수는 아무래도 공격수보다 몸값이 낮다. 그래도 결코 적지 않은 금액이다. 실드 유나이티드에서 가장 비싼 선수는 퍼디난드다. 아이콘 더 모먼트 클래스 퍼디난드는 9일 현재 26조4000억BP에 구매할 수 있다. 함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의 ‘철벽 라인’을 구성했던 네마냐 비디치(23조BP)를 제쳤다.

앙리와 퍼디난드를 비롯해 다른 레전드들 역시 FC온라인에서 높은 가격을 자랑한다. 그만큼 많은 이용자의 사랑을 받는 선수들이란 얘기다. 실제 축구와 게임 양쪽에서 엄청난 몸값을 뽐내는 전설들. 이들을 실제로 볼 수 있는 아이콘매치에 많은 관심이 쏠리고 있다. skywalker@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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