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표권향 기자] 패션 디자이너 겸 기업가 이청청이 고(故) 대도서관(본명 나동현)의 마지막 가는 길을 배웅하며 위로를 전했다.

이청청은 지난 6일 개인 SNS에 “사랑하는 동현, 친구야. 네 밝은 모습과 에너지는 우리에게 정말 큰 축복이었어”라는 글과 함께 故 대도서관과 함께 찍은 사진 한 장을 게재했다.

그는 “이 사진이 우리 마지막일 줄은 몰랐어. 너무 슬프다”며 “행복한 시간만 가득하길 바라. 아프지 말고. RIP(Rest In Peace)”라고 인사했다.

이청청은 패션 디자이너 이상봉의 1남 1녀 중 첫째 아들로, 현재 브랜드 LIE의 총괄 디렉터다.

故 대도서관은 이날 자택에서 채 발견됐다. 서울 광진경찰서에 따르면 故 대도서관이 지인과의 약속 시간에 나타나지 않고 연락이 되지 않는다는 신고를 받고, 이날 오전 8시 40분께 광진구 자택으로 출동했으나 그는 숨진 상태였다. 현장에서 유서나 타살 혐의점은 발견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故 대도서관은 2010년 국내 1세대 인터넷 방송인으로, 유튜브 채널 구독자 144만 명을 보유한 유튜버로 활동했다.

그는 이틀 전인 지난 4일 서울 중구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열린 2026 S/S서울패션위크 패션쇼에도 참석하는 등 최근까지 활동을 이어왔다. gioia@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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