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서울 | 배우근 기자] 배우 남보라가 어머니의 건강 문제로 마음을 졸였다가 다행히 한숨을 돌렸다.
남보라는 27일 자신의 SNS에 “엄마가 8월 초 무릎이 아파 병원에 갔더니 큰 수술이 필요하다는 진단을 받았다”며 당시 상황을 전했다.
그는 “수술이 큰 수술이라 무섭기도 하고 걱정돼 다른 병원의 진단을 받아보고자 다시 찾았다”고 말했다.
하지만 결과는 의외의 안도였다. 남보라는 “그 사이 먹은 약이 잘 맞았는지 당장 수술은 필요 없고, 운동과 관리만 잘하면 된다고 하셨다”며 한시름 놓인 심경을 밝혔다.
오랜만에 어머니와 단둘이 식사를 한 일상도 덧붙였다.
남보라는 “엄마는 미식가라 엄마가 맛있다 하는 곳은 믿고 간다. 맛있는 저녁을 함께했지만, 늘 그렇듯 대화는 투닥투닥 말다툼으로 끝났다. 결국 서로를 위하며 급히 자리를 마무리하고 각자 집으로 돌아왔다”고 털어놨다.
이어 “어머니, 아프지 마시고 오래오래 우리랑 함께해 주세요. 내년엔 가족 해외여행도 가야 한다. 무릎도 얼른 나으시길 바란다”고 진심을 전했다.
한편, 남보라는 지난 5월 동갑내기 사업가와 결혼했다. 교회 봉사활동을 계기로 인연을 맺은 두 사람은 2년 열애 끝에 부부의 연을 맺었다.
kenny@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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