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배우근 기자] 가수 임영웅의 팬클럽 ‘영웅시대’ 광주·호남지부가 소외계층을 위한 이웃돕기 성금을 전달하며 훈훈한 선행을 이어갔다.

광주·호남지부 영웅시대(회원 약 150명)는 8월 23일 임영웅 정규 2집 발매를 기념해 광주 동구청을 방문, 성금 831만 원을 기탁했다.

이번 기부는 임영웅이 환경을 고려해 ‘CD 없는 앨범’을 발표한 데서 영감을 받아 “앨범 구매 대신 이웃을 돕자”는 취지로 마련됐다.

이들은 지난해 스타디움 영화 상영 당시 외출이 어려운 장애인과 가족 100여 명을 초청해 특별한 시간을 마련했으며, 올해 2월에도 전남대학교 어린이병원에 1,100만 원을 기부하는 등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나눔 활동을 꾸준히 이어왔다.

기탁 현장에는 “임영웅 정규 2집 발매 기념, 영웅의 마음을 담아 영웅시대 사랑을 나눕니다”라는 문구의 현수막이 걸려, 팬클럽의 진심 어린 뜻을 잘 드러냈다.

임영웅과 영웅시대는 2020년 이후 누적 50억 원 이상을 기부하며 사회 곳곳에 따뜻한 발자취를 남기고 있다.

올해만 해도 산불 피해 지역에 10억 원, 수해 피해 이웃들에게 2억 원을 지원했다. 이번 정규 2집 발매를 계기로 국내외 팬들이 ‘기부로 축하하는 문화’에 동참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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