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서울 | 배우근 기자] 호반그룹이 광복 80주년을 맞아 ‘함께 기억하다’ 캠페인을 펼치며 대형 태극기 게양과 독립유공자 후손 지원에 나섰다.
호반그룹은 지난 7일 서울 서초구 호반파크(본사 사옥) 외벽에 가로 24m, 세로 16m 크기의 대형 태극기를 설치했다.
5층 건물 높이에 해당하는 이 태극기는 인근 주민과 강남순환도로를 지나는 시민들이 함께 광복의 의미를 되새길 수 있도록 마련됐다.
사내에서는 올바른 태극기 게양법을 알리는 캠페인을 전개하고 있다. 또 임직원 가족 중 독립유공자의 흑백사진을 AI 기술로 복원해 광복 80주년 기념 콘텐츠를 제작, 공식 인스타그램(@hoban.official)을 통해 선보일 예정이다.
이달 말에는 독립유공자 후손 장학생을 선발해 총 3000만원의 장학금을 전달한다. 호반그룹은 “선열들의 숭고한 뜻을 기리고 후손들이 학업을 이어 사회에 기여하는 인재로 성장하도록 돕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대헌 호반그룹 기획총괄사장은 “광복 80주년을 맞아 역사적 의미를 되새기고 그 가치를 전달할 수 있어 뜻깊다”며 “앞으로도 사회적 책임을 다하며 국가와 사회에 긍정적인 영향을 확산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호반그룹은 2011년부터 국가유공자 노후주택 보수 사업을 이어오며 올해까지 총 23호를 지원했다. 2023년부터는 매년 6월 ‘호국보훈의 달’에 서울 용산 전쟁기념관 환경정화 봉사활동을 진행했고, 지금까지 발전기금 3000만원을 전달했다.
kenny@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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