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서울 | 배우근 기자] 가수 임영웅의 팬들이 ‘선한 영향력’의 모범을 보이고 있다.
경기 사랑의열매는 1일 “임영웅 팬클럽 ‘함께해요 안산영웅시대’로부터 호우 피해 주민을 위한 기부금 1050만 원을 전달받았다”고 밝혔다.
이날 오전 10시 열린 전달식에는 팬클럽 회원들과 사랑의열매 관계자들이 참석해 따뜻한 마음을 함께 나눴다.
‘함께해요 안산영웅시대’는 임영웅의 앨범 발매일, 데뷔일 등을 기념해 매년 자발적으로 기부 활동을 펼쳐왔다.
올해는 데뷔 9주년을 맞아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이웃을 돕기 위해 뜻을 모았다. 임영웅의 나눔 철학에 감동받은 팬들이 ‘작은 위로’의 손길을 이어가고 있는 셈이다.
팬클럽 방장 최은주는 “임영웅과 팬들이 함께 만들어가는 선한 영향력을 계속 이어가고 싶었다”며 “회원들의 정성이 피해 주민들에게 조금이나마 힘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경기 사랑의열매 관계자도 “이번 기부는 단순한 금액을 넘어, 진심이 담긴 연대와 응원이었다”며 “성금은 피해 지역 이웃들에게 소중히 전달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감사 인사를 전했다.
가수 임영웅은 평소 기부와 봉사를 꾸준히 실천하며 팬들에게도 나눔의 가치를 전해왔다. 그의 뒤를 따르는 팬들 역시 크고 작은 선행을 실천하며, ‘영웅시대’라는 이름에 걸맞은 울림을 세상에 전하고 있다.
kenny@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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