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윤수경기자] 배우 왕빛나가 대한항공 서비스를 비판해 화제를 모은 가운데, 하루 만에 다른 입장을 보였다.

앞서 왕빛나는 지난 15일 자신의 SNS에 대한항공 라운지를 이용 중인 듯한 모습을 공개하며 “먹을 거 없는 라운지ㅜㅜ 맛 없는 카푸치노;; 프로틴바가 살렸다”라는 글로 국내 최대 항공사 대한항공의 서비를 비판했다.

비행기에 탑승한 뒤에도 “담요는 F사로 바뀌어서 좋은데 깔개도 주고 이거 뭐 복잡하구만”이라며 “향수 넣은 건 칭찬해 근데 내 사랑 구두주걱 왜 뺐어? 여전히 파우치는...”이라며 손으로 이마를 짚는 이모티콘을 덧붙였다.

이를 본 일부 네티즌 사이에서 “유명인이 공개적으로 비판의 시선을 보내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는 입장과 “자유로운 생각 표현”이라는 옹호 의견이 일기도 했다.

이 가운데 왕빛나는 16일 자신의 SNS 스토리에 “시트에 끼우는 패드. 써보니 뭔가 위생적이고 잘때 넘 포근”, “나 비행기에서 늘 추워서 스카프 필수인데 바뀐 담요 세상 따뜻”이라는 문구를 게재했다.

국내 항공사 서비스 관련 게시물이 수정되며, 라운지에 관한 언급은 사라졌고 호평 위주로 내용이 수정된 것.

이어 “내 사랑 구두주걱이 빠짐.. 휴대용으로 넘 잘쓰는데 다시 주시면 안될까요? 향수도 굿”이라며 엄지를 세운 이모티콘을 남기기도 했다.

한편, 1981년생으로 올해 나이 44세인 왕빛나는 2001년 ‘새엄마’로 데뷔했다. 왕빛나는 내년 방송 예정인 MBC 금토드라마 ‘그래, 이혼하자’에 출연할 예정이다. yoonssu@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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