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립 20주년 콜마BNH “탄소중립·공급망 관리로 글로벌 경쟁력 확보”

[스포츠서울 | 배우근 기자] 국내 대표 건강기능식품 ODM 기업 콜마비앤에이치(대표 윤여원)가 ‘2024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발간하며 ESG 경영의 성과와 미래 전략을 공식화했다.

이번 보고서는 창립 20주년을 계기로 시작된 콜마비앤에이치의 정기 ESG 보고 시리즈의 일환이다. 회사는 “K-건강기능식품의 글로벌 위상 제고”를 비전으로, ▲책임 있는 성장 ▲미래지향적 가치 실현이라는 두 축 아래 ESG 경영 성과를 체계적으로 담아냈다.

보고서는 시장 확장, 안전·보건 관리 강화, 폐기물 관리, 근로환경 개선, 윤리·준법 경영 등 5대 핵심 이슈를 중심으로 중장기 실행 전략을 제시했다. 공급망 관리 체계와 온실가스 감축 목표 수립, 이해관계자 소통 강화 등 과제 수준은 전년보다 한층 고도화됐다.

콜마비앤에이치는 2050년 탄소중립을 목표로 ‘2050 Net Zero 로드맵’을 구축했다. 온실가스 배출, 에너지 사용, 폐기물 배출 등 6대 환경지표를 체계적으로 관리하며, 생물다양성 보전 캠페인도 병행하고 있다. 그 결과, 글로벌 ESG 평가기관 에코바디스(EcoVadis)에서 첫 참여만에 ‘실버 등급’을 획득했다.

사회 분야에선 안전보건 관리 체계를 강화하고, 인권정책 개정과 임직원 교육 확대를 통해 조직문화 개선에 주력했다. 동시에 후원 및 기부활동, 품질경영 강화를 통해 외부 이해관계자에 대한 사회적 책임도 실천했다.

지배구조 분야에서는 지속가능경영보고서 공시를 통한 투명 경영과 이해관계자 소통 강화에 집중했다. 그 결과, 지배구조 핵심 지표 준수율도 크게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다.

콜마비앤에이치 관계자는 “급변하는 시장 환경과 글로벌 고객사들의 ESG 요구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ESG 경영을 전사적으로 강화하고 있다”며 “개별인정형 원료 개발, 지역 농가와의 상생을 통해 지속가능한 성장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콜마비앤에이치는 이번 보고서를 통해 ESG 중심 경영체계 고도화와 함께 K-건강기능식품 대표기업으로서의 글로벌 경쟁력을 한층 더 강화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kenny@sportsseoul.com

기사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