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배우근 기자] 베이비몬스터가 ‘정규 밀리언셀러’ 반열에 올랐다.

오는 7월 1일 신곡 ‘HOT SAUCE’ 발표를 앞둔 가운데, 27일 YG엔터테인먼트는 베이비몬스터의 첫 정규 1집 [DRIP]이 누적 판매량 101만1352장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정식 데뷔 1년여 만에 이뤄낸 성과다. [DRIP]은 지난해 11월 1일 발매 직후 초동 67만 장을 돌파하며 기대감을 증명했고, 발매 일주일 만에 주문량 82만 장을 기록했다. 이후 꾸준히 팬덤을 축적하며 7개월 만에 밀리언셀러에 등극했다.

밀리언셀러는 단순 판매 수치를 넘어 ‘코어 팬덤’을 증명하는 상징적 지표다. 베이비몬스터는 데뷔 첫 월드투어를 진행 중이며, 라이브 실력과 퍼포먼스를 무기로 글로벌 음악 방송가를 사로잡고 있다. 업계는 이번 기록이 단발성 반응이 아닌 팬덤 기반 성장의 결과로 보고 있다.

이들은 하반기에도 질주를 멈추지 않는다. 신곡 ‘HOT SAUCE’를 시작으로 9월 두 번째 싱글, 10월 미니앨범을 차례로 발표한다. 8월 16일에는 일본 최대 음악 페스티벌 ‘서머소닉’ 무대에 선다. 세계 팬들과의 접점을 넓히며 ‘글로벌 메가루키’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신곡 ‘HOT SAUCE’는 1980년대 후반 바이브의 올드스쿨 힙합을 기반으로 한 청량한 콘셉트. 퍼포먼스 영상과 댄스 프랙티스 등 유튜브 콘텐츠도 연이어 공개될 예정으로, 컴백 열기를 끌어올릴 채비도 마쳤다.

kenny@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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